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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아침저녁 생각나는 따뜻한 차


BY 사교계여우 2018-10-15

10월15일-아침저녁 생각나는 따뜻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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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기온 탓에
벌써 출근길에 ‘버버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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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의 대명사 ‘버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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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명사를 넘어 일반 명사처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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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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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치테이프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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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도
때론 동사나 형용사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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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한
‘오노스럽다(치사하다)’는 표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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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군가는
 ‘필요 이상 힘을 남용해 국민을 근심시키다’라는
동사를 낳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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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권력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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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권력 남용과 부패가 독버섯처럼 자란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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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제 내린 비가 찬 공기를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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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속 깊숙이 찬바람이 칼이 되어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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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1년 중 이때가 가장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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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끓여서 꿀을 타 먹거나 쪄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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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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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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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외출 때는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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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향해 가는 우리 몸이
 날씨에 적응 중이라는 담담한 마음으로
찬바람을 맞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