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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옷깃 스치듯 발치에 다가온 가을


BY 사교계여우 2018-08-30

8월30일-옷깃 스치듯 발치에 다가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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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요즘 변덕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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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윽한 밤엔 칼칼한 온기로

 

나를 소름 돋게 하고

 

낮엔 아주 땀나게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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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내게 긴팔 재킷을 입으라 하고

 

퇴근길엔 그 재킷을 벗게 할 만큼 덥게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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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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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높디높은 청명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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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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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여름은 꾸물꾸물 퇴장,

 

다음 주인공인 가을은 어리바리 입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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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9월을 기다리는 8월의 끝자락….   

 

어느덧 8월도 이제 오늘 하루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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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땀이 흐르는 더위가

 

주위에 머물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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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제법 가을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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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잘 때 열어두던 창문도 이젠 닫고

 

하루 종일 외출하시려면

 

긴소매 옷을 챙기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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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시기엔

 

바뀐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는 분이 많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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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유의하며 초가을을 누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