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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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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화분


BY 토마토 2018-06-21


왜만해서는 죽지 않는다는 산세베리아?도 물을 한번도 주지않아 죽이는 나였는데..
이제 아이들이 좀 크고 막내가 유치원을 가기시작하는 때부터 조금씩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적인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둘째셋째를 학교에 있는 유치원을 보냈는데 1시 40분이면 모든수업이 끝나 오다 보니 애를 9시에서 10시사이에 유치원 데려다주고 집에와서 설거지하고 집청소하고 점심먹고 또 설거지 그리 하다보면 1시쯤 그럼 다시 학교로 애더려 유치원가고 사실 시간적인 여유는 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애들과 잠깐이라도 떨어져있으니 청소하면서도 애들을 돌보지 않으니 많은 생각을 하며 내 시간을 갖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다른것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 해본것이 다이소에서 5천원주고고무나무 2개사다가 첨 키워보고 지금도 너무나 잘크고 있어 볼때마다 뿌듯~~^^
나에게는 시댁에서 준 화분까지 3개면 아주 충분한데 아이들이 방과후나 다른 수업을하며 자꾸 화분을 가지고온다..
다들 방치하다 버렸는데 이번에 가지고 온 녀석들은 방치했는데도 너무 잘 자라서 다이소에서 깡통사다가 남편에게 밑에 물구멍 뚫어달라고하여 심어주었다..
저렇게 심어서 놔두니 보기 너무 좋아서 나도모르게 핸드폰을 들이밀고 사진을 찍어본다.

왠지모를 책임감마저 드는 이 마음 뭐지?..
잘 커야 할텐데.. 나의 애정 가게 다이소 또 가야겠다
3천원짜리 영양제 사다 물에 섞어 줘야겠다~~
^^;;
다음에는 나의 고무나무도 사진찍어 올려야지~~^^ㅋ
베란다에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