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신지요?
그대향기는 안녕합니다만....
이 방이 썰렁하다못해 개점폐업 중인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이런 방으로 전락해 버린건지?
반가운 님들의 이름도 안 보이고
정다운 글도 사라진지 오래
어쩌다가....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못 들어왔더니 더 그렇습니다.
사는 일이 아니 살아내는 일이
얼마나 팍팍하고 힘겨워서
이 방에서들 풀고 흘려버리곤 했었는데
어디가서 해소를 한다지요?
저는 요즘 엄청 바쁩니다.
3월 말 부로 퇴직을 할 것이며
새 일을 시작할 겁니다.
제가 잘 할수 있고 행복한 일로요.
그 동안은 가족과 아이들양육을 우선했지만
이제부터는 제가 행복한 일을하고자 합니다.
이미 가게는 얻어놨고
퇴직하면 그 일을 할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좀 더 있다가 알려 드리기로하고
가족들의 응원과 오랜 고민 끝에
저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일을 하기로 했답니다.
그러고보면 운 좋게도 제가 행복한 일을 찾은 것 같네요.
너무 바쁜 요즘입니다.
준비작업 중이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골동품경매장도 들락거립니다.
그거 무지하게 재밌거든요.ㅎㅎㅎ
욕심부리지 않는다면
꽤 쓸만한 물건을 건질 수 있거든요.
약간 중독성도 있긴한데
주머니사정 봐 가면서 경매한다면 괜찮은 취미생활입니다.
에세이방 정든 님들~
저도 가끔 들릴테니까 돌아오소서.
이 방이 어떤 방입니까?
우리 아줌마들의 애환이 깃든 방이잖아요.
회복시켰으면 좋겠거든요.
프로그램시스템이 바뀌면서
좋아진게 아니라 더 나빠진것 같더니
끝내 돌아오지 않는군요.
변화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어요.
익숙한게 더 좋았네요.
묵은 정이 더 깊었구요.
늦었지만 새해 인사 올리고 나갑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새해 소망한 일들 다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아무리 팍팍하더라도
이 방에서 훈훈한 정 나누며 살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