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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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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일박하고 왔어요,


BY 살구꽃 2016-07-18

토욜날. 새벽에 남편은. 서울로  형님을 델러 갔어요, 형님이 친정가서 두달 가까이. 살다가 이젠 다시

시댁으로 내려 오기로 했는데. 기차표도 끊어놧던. 형님을  남편은 전화해서. 자기가 델러 간다고 하더군요,

형님 ,친정갈때 가져간. 짐 꾸러미도 있을거고..병원에서 이젠 가망이 없다고 사형 선고가 내려진. 형님의

오빠가.얼마 못산다고하니..겸사겸사. 형님 오빠도 살아생전 한번 얼굴 볼겸해서. 서울이면 옆동네도 아닌것을,,ㅠ

기어이. 형님을 데릴러 간다고. 남편이 서울로 출발하고, 8시.반에 형님에게서 전화기 오길래.. 형님도 비는 오는데.

시동생이 자기 델러 온다고하니까.. 맘도 안편하고,.걱정이돼서. 제게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그랬지요,

이미 남편이 출발했고, 9시 쯤이면 서울에 도착할거라고요, 형님도 얼른 대전으로 올 준비하고 있어야할거라고요,ㅎ

 

남편이 형님네서. 커피나 한잔하고 바로, 올거라고. 울집에서 점심먹고. 시댁으로 가기로 말을하고 갔거든요,

그래서 저도. 형님네로 같이 못가고, 저는  점심 준비에. 시댁에가서 먹을 밑반찬도, 챙기고 등등. 옥수수 싦아서

형님이 오면. 해주려고. 호박,고추.깻잎넣고, 부침가루 반죽해놓고, 먹고 남으면, 형님네로 가져가서 해먹으려고,

챙기고.암튼. 그렇게 저는 시댁에 갈 준비를 하고있으니까. 오후 2시가 다 돼서, 형님과. 남편이. 조카놈을 델고서

왔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늦은 점심을 먹고,시댁으로 출발해서. 먼저 와있던. 동서도. 부침개 한장해서 먹으라고 주고,ㅎ

시어머닌. 옥수수 삶아간거 챙겨주고, 저녁엔 또 부침개해서. 제가해간 밑반찬해서. 저녁들을 해서 먹고는  일욜날 아침에

시장가서. 심겹살사서, 물가에 다리 밑으로가선, 삼겹살을  다들 맛나게 구워서 먹으며. 거기서 점심을  그렇게 때우고는.ㅎ

 

시동생이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ㅎ시동생이 소주 한잔을  어머님과 하더니요, 집에가서 한숨자고, 저녁때 시동생 집으로

출발 한다고요. 어제는 초복 인데도, 전날 비가와서 그랬는지. 날씨가  그래도 별로 안덥고. 다리 밑에 있으니까 물가라서

그런가. 바람도 선선한게. 시원하고 안 더웠어요,ㅎ 집에가면. 또 더울텐데.. 자꾸만 가자는 시동생이 있어서..ㅎ 그러자고

다시 짐을 챙겨서는. 시댁으로 와서는. 동서들과.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우리 편하게 저녁은. 그냥. 분식 집으로가서

자기들. 먹고픈거 시켜서들, 먹고, 각자의 집으로 출발들 하자고요,ㅎ 그랬더니. 시동생도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어머님도. 냉면 좋아하니까. 냉면 사드리고 오려고, 암튼. 귀찮어서, 한끼래도 좀 편하게 먹자고요,ㅎ 분식으로 저녁을 때우고.

어머님. 용돈 드리고. 우리는 울집으로. 조카놈과, 아들놈을 델고서, 오고. 동서네는. 수원으로 가고요,ㅎ 그렇게해서

 

시댁가서. 하룻밤 자고서 왔더니요, 어제 저녁에 아주 몸이. 피곤하고,.녹초가 돼서는..맥을 목추겠더라구요,ㅎ 그래서 일찌감치

샤워하고는  꿈나라로 가려고 누웠는데. 잠은 빨리 안들고..ㅠ 어찌어찌 뒤척이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들어서는  한숨 자다가..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깨서. 안방에서 혼자자는. 아들놈 이불 덮어주고,ㅎ 거실서 세상 모르고 곯아 떨어진 남편도 둘러보고,ㅎ

저는. 컴퓨터 방에서. 저혼자 따로 자거든요,ㅎ 저희 부부는  여름엔 각자. 따로 잡니다요,ㅎ 더워서 같이 안자요,ㅎ

혼자서 자니까. 속편하고,.ㅎ 두루두루 암튼 좋긴 좋은거 같아요,ㅎ 겨울엔  난방비 많이 나와서. 남편하고 동침하고요,ㅎ

 

암튼. 이렇게해서 올 여름 휴가라고도 할수없는.ㅎ 시댁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왔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