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에어컨
바람 ‘쌩쌩’ 콧물 ‘줄줄’
후텁지근한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좀 과하게 쐤나 싶더니 찾아온 여름감기.
주변에도 기침, 콧물이 나면서
몸이 쑤신다는 분이 많다.
뉴스에서도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틀어
냉방병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어제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콧물이 흘러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는 영 어울리지 않는
속담이다.
한낮에는 수은주가 30도 가까이 올라도
먹구름이라도 낀 아침저녁은
자못 쌀쌀하기까지 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여름엔 적당히 더운 것도 나쁘지 않다.
에어컨 사용을 가능한 한 줄이고
실내온도를 조금 높여 보자.
여름 다 됐다고 방심하다간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니
모두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