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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다못해 책 편식까지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BY 새우초밥 2016-06-10

 

 

  지난주 한참 투석중에 줌마 간호사가 나에게 질문 하나를 하신다.

 

     '요즘 재미있는 책이 뭐가 있나요?"

  

  그분 질문에 나는 인터넷 서점 들어가면 추천코너가 있는데 그쪽에서 찾아보면 있고

  그리고 사람마다 책 읽은 습관들이 비슷하지만 그쪽으로 쫓아가지말고

  알아서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하면 된다고 했더니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나는 투석하면서 항상 책을 읽는데 유명한 작가들이 집필한 책이 아닌

  내가 스스로 알아서 선택한 이름없는 작가들의 작품을 읽는데

  유명한 내용보다는 내가 읽어보고 마음에 든다 싶을때 구입합니다.

 

  얼마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이 소설이 상 받았다는 이유로

  요즘 다시 잘 팔리고 있다는데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음식편식이 아닌 책 편식도 참 심하다.

 

  인터넷 서평란에 가보면 주로 유명한 작품에만 서평이 달린다.

  그리고 공공 도서관에 가봐도 유명한 책들을 보면 색깔이 변해있다.

  예를 들어서 조정래 작가의 책 태백산맥의 경우를 보니 100년동안 흙속에

  묻혀있다가 나온것 같은 골동품처럼 보이고 다른 책들은 깨끗했었는데

  난 그 모습을 보면서 어이없게도 웃고 말았다

 

  편식이 왜 그리도 심한지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인터넷 서점에 광고하지 않으면 그대로 묻혀버리고

  출판사의 사재기 한 작가에게만 충성하는 팬들의 구매,

  사실 서점에 가보면 독서회에서 유명한 작가들이 팬들과 만나는 행사를 한다.

  그리고 순위에 목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웬지 자신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끌려가는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자본주의 논리가 판치고 있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