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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짜리 수표 한 장


BY 새우초밥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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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원짜리 수표 3장. 오만원짜리로 2백만원

    그리고 만원짜리..."

 

혹시나 기억하지 못할까 싶어서 은행으로 내려가는 동안 메모했습니다.

1년동안 적금불입하면서 저 혼자 아닌 여동생 돈도 포함이 되었기에

집에 가면 나눠야했기에 그래서 각각 달리했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 받는다면 수표 전부 받을 수 있었겠지만..

 

1시간동안 지루하게 의자에 앉아 별로 재미없는 은행 홍보 모니터를

한참동안 쳐다보았습니다.

일반창구가 아닌 적금쪽 창구에서 기다리는 1시간이 지루하기에

경비직으로 근무하는분이 은행 문 닫고 손님들이 한 두명씩 사라질때

옆에 계시는 젊은 부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리운동하고 허리운동까지

의자에 앉아있으니까 힘들기에..

 

저 차례를 알리는 번호가 모니터에 떠는것을 보면서 창구앞에 앉아

메모대로 적금달라고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1시간이였는데 돈 받았던 시간은 10분,

 

잠시후 때묻지 않는 칼날같은 100만원짜리 수표 3장이 손에 들어왔습니다.

한참 기다린 지루함 때문인지 수표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지갑에 넣었고

나머지 돈을 받아서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이자 24만원...

동생하고 60:40으로 돈을 나눴습니다 제가 많이 냈으니까요.

그리고 동생이 2만원 더 얹어주는데 일단 받았습니다.

 

     "여기 수표 ..."

 

돈 정확한지 다시 한번 세어보고는 어머니에게 백만원 수표 한 장

그냥 바로 드렸습니다.

살다보니 백만원짜리 수표 전달하는 날도 다 있군요.

10만원짜리 수표 만져보기는 했지만 ..

그냥 어머니에게 드린것입니다 저는 돈 욕심이 없기에 ..

이제 1.5%의 효도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적금 들어왔으니까 제가 구입하고자하는 전기자전거 구입할것이고

다음달에 또 다시 적금불입 1년동안 할것입니다.

2년하여도 되지만 너무 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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