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동생이 친구하고 통화하다가 우연히 시골 논과 집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동생이 무심코 등기소에 들어가서 지금 빈집으로 있는 시골집 주소를
입력해보니..아 세상에 이런 일이.
20년째 비여있는 시골집을 시골에 사는 누군가 서로 짜고 팔고 구입한것입니다.
그집 주인은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알게된 사실이라면,
제가 고등학생이였던 80년대 중반,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버지 바로 밑 시골에서는 삼촌이 그 집 명의를
우리에게는 말 한마디도 없이 자신 명의로 변경을 시킨것입니다.
그걸 우리집에서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골집 팔아 잡수셨던 사람도 알고보니 제가 아는분들입니다.
방학때면 되면 항상 시골집에 가는데 바로 옆집에도 놀러갑니다.
항상 보면 반가워서 저에게 먹을것도 주시고 친절하셨던분들인데..
정말 이 허무함이...
땅하고 집 전체가 88평인데 이번 2006년초에 150만원에 팔았다는
흔적까지 발견했고 군청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더 알아봐야 한다고.
재산상속포기 서류가 있는데 상속인을 남동생 이름으로 했고
지난주 부랴부랴 시골 군청가서는 논을 아버지에서 동생 이름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몰래 자기들끼리 쿵짝했던 시골집을
왜 당신들이 멋대로 했는지 따지러 갈것입니다
또 다른 시골집 옆에 사는 어르신들도 주범인데 차라리 이 집 원한다
그말 했더라면 ..
사람들의 마음이 상한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고 제가 아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큰 형님들이(아들의 아버지)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때
아래 동생들이 이런 망할짓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즉 욕식많은 삼촌들이 많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