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맘고생을 좀 하고있습니다. 삼일동안 잠한숨 못잤더니..
해골이 깨질거 같네요. 스트레스 받으니까 밥맛도 없고, 잠을 못자서
안그래도 아픈대 많은 몸둥아리가..온 삭신이 얻어 맞은듯이 아프구요,
남편에게. 불만이 있어도.. 난 내속의 말을 될수있음 안하는 편이다,
그냥 혼자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그렇게 참고 혼자 속썩이고 살았으니까,,
말해봣자..우린 소통이 잘 안되기에..남편은 내말에 다독여주고 내맘을 달래주질
못하는 인사라서.. 남편이 그냥 자기 잣대로. 말해버리고 하니까..나는 또 마음이
너무 여린 사람이라서,,,ㅠ 맘의 상처를 받으니까..남편하고 대화가 하기싫어서..
내맘을 숨기고. 내 감정을 숨기고 그러고 살으니까 ..남편이 미워진다.
웃으면서. 농담조로 말을해봐도..또 남편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기도해서..ㅠ
나도 참 조심스럽게 말을하고 그러는데..ㅠ 영 ~아니 올시다가 될걸 알기에..ㅠ
부부는 고민이 있음. 함께 의논하고. 함께 해결점을 찾어야 하는데 말이다.
겉으로 보기엔 우리 부부는 참 사이좋은 부부로 보일것이다,ㅎ
지금것 큰싸움 안하고 살었으니까..ㅠ 내가 남편 성질을 알기에 안건들으니까..
큰 쌈으로 안번진거지..ㅠ 내 승질을 죽이고 살으니까,,ㅠ 내승질대로 다하고 살어온년이
누구에게 타치를 안받고 살었던내가..ㅠ 결혼해서 내멋대로 못하고 참고 살으니 얼마나
나도 속에 울화병이 있겠는가 말이다, 물론 남편 착하고 성실한건 인정하지만..ㅠ
내맘을 너무 모르기에,,눈치가 없는건지 알고도 모르는척 하는건지..ㅠ 인간하고 살은지가
30년이 다 돼가도 속을 알수가 없는 사람이다.
자기속을 안보이는 사람이라서..ㅠ 나는 내속을 너무 내 보이고 살었다가 작년에 남편하고
한바탕 한뒤로..나도 이젠 내속을 감추고 말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내맘 같으려니했다가..ㅠ 맘을 많이 다쳤었거든요, 지 엄마 비유는 어찌그리
잘헤아리고 마추려 하는지,,ㅠ 시어매랑 전화잘 할때보면..ㅠ 꼴봬기 싫어요..ㅠ
눈치없는 시모도 꼴봬기 싫고요..ㅠ 하긴 아들이 누구 닮어요. 그 어매 닮겠지요,,,ㅠㅠ
하루도 통화 안하는 날이 없는 모자 지간이 울 남편하고 시어매 입니다,
신문에 날일이라니까요..ㅎ 이런집이 또 있으려나요,,ㅎ 둘이 사귀냐고 제가 예전에 우스게 소리로
그랬답니다. 가서 어머랑 살라고요, 며늘이 눈치도 안보이는지 저녁마다 전화 해대는 시어매였어요,
어느땐 아침 저녁으로 해대고요..ㅠ 전화비는 하늘에서 떨어지는지..ㅠ 시동생 죽고 나니까
울 서방에게 더 목을메고.. 울서방 죽고 없었음 어쩔뻔 했나 싶은맘이 가끔 들때도 있었네요.
아들만 4형제던 집안에. 큰아들. 세째아들. 다 하늘에서 데려갔고요,..ㅠ 졸지에 둘째인 울부부가
맏아들 역활에 저는 맏며늘 역활을 하게 된것이죠.. 끝도없는 며늘이 노릇 지겨워요..이젠..ㅠ
남편놈이 알어주길허나. 시어매가 알어주길허나..ㅠ 다 귀찮고요. 짜증만 나는 요즘입니다.
내 팔자려니하고 마음 비우고 살었는데요..ㅠ 남편에게 불만이 쌓여 남편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저도 잘 압니다. 남탓 해봤자고. 마음의 지옥과 행복도 다 내마음 한번 돌려먹기 달린거요..ㅠ
그치만. 분명한건 남편의 탓도 전혀 없는게 아니라서.. 여기다래도 제가 남편을 욕을해야..ㅎ
그나마 제속이 좀 풀리려나 싶어서요..ㅠ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요 할사람도 없어서요..ㅠ
어느 집이던 속에 들어가서 얘기 들어보면 한가지 속 안썩는 집이 없겠지만..ㅠ 진짜로 부부는
모름지기 궁합이 잘 맞어야 한다는걸 요즘에 절실히 느껴요..ㅠ 우리집도 궁합이 뜨거운 궁합이
아니라요..ㅎ 차거운 궁합이라네요,,ㅎ 제가 스마트 폰으로 띠궁합 점을 봤거든요..ㅎㅎ
어쩜그리 딱 들어 맞는지..ㅎ 이제와서 다른놈에게 갈수도 없는 처지고요..ㅎ ㅎ 에혀,,그저 헛웃음만
나오네요..ㅎ 드라마 같은 사랑을 그러니까 제가 늘 동경하고 살잖아요..ㅎ 현실에선 불가능하고
상상 속에서는 한없이 하고 있어요..ㅎ 이렇게라도 남편에게 복수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