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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와 아동 성범죄자들의 처벌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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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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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본공은 없대더니..


BY 살구꽃 2016-02-17

세상  살면서  선조들이  남긴 속담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는거  같아요.

요번에  친정집  올케들이  정초부터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었나  보더군요.

둘째올케에게  전화로  들었는데..ㅠ 차라리  내귀에  들리지나  않았으면 내속이 이리

시끄럽진  않을것을..ㅠ 울엄마  아쉬울땐 그렇게  부려먹어놓고..것도  엄마에게  한달에

생활비도  한푼  안주고서..엄마가  한달에  병원에  갈때만  고작에  돈 십만원  딸랑  준것이..

그렇게  울엄마가  아픈  몸댕이로  지새끼  똥귀저기  갈아주며  업어키워서  유치원  보내주고

저는  지새끼 한번  업어보도  않고  거저  키운것이..어쩜그리  말을해도  얄밉게  하는고 말이다.

엄마랑  살던  세째 올케가  그러더란다. 울엄마 도움  받은거  하나  없다고  그러면서  울엄마가

지새끼를  바보로  만들었다고..내참  기가차서  내가  콧구멍이  두개라서  숨을쉬네요.

요즘에  세째오빠 아들이  사춘기가  온건지,,. 속을 좀  상하게  하는일이  있는건지..왜  이제와서

요양원에  가있는  울엄마  원망을하고  지랄인지,,,동서들끼리  말싸움 하다가  지입장이  곤란해 지니까

가만있는  엄마를  들먹거리고..그렇게  따지면  울엄마는  한집에서  마음  안맞는  며늘하고  살다가

울화병에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엔  치매만  얻었고만..ㅠ 그래서  엄마가  요양원에  가게된것인데도..

나는  그말을  입밖으로내고  싶어도  참고  또참고. 올케에겐  싫은소리  한마디도  안했고만..참다가

나도  너무  속상해서  오빠에게만  문자로  싫은소리하고  그랬지만..그때는  나도  울엄마가  정신병자가

되었으니..내속이  내속이  아녔고. 눈에 뵈는게   없어서  오빠에게만  따지고  짚고  넘어갔구만,,.ㅠ

그랬더니  오빠가  내게  미안하다고  사고하고  나도  마음이  가라앉아서  오빠에게  미안했다고  하고서

이젠  다지난일이고  마음에서  지우고  살아가고  있는데..ㅠ 암튼  세째 올케는  입이  방정이고  아무리

이뻐할래야  할수가  없게  만든다고 하더라만,, 같이  한집에서  살아온  내엄마가  그렇게  똥고집이  쎈

며늘이라고  욕을했었는데..ㅠ 그래도  나는  좋은게  좋다고  나도  남의집  며늘이고  하니까  그 올케에게

미웠던  감정을  조금이나마  털어내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데,, 이게  이주  가만히  내가  암말  안하고

있으니까..지가 잘해서  내가  가만히  있었는줄  아는건지,,다  내오빠  생각해서  드러워도  말안하고  참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내가  참고  사는거지..내남편  무서워서  참고  살었고. 친정일에  나서는거

남편이  싫어해서. 내가  그동안 귀막고  입다물고  살은줄  모르고..ㅠ 암튼  머리에  든게  없는  것들은

생각하는게  꼭  잘되면  지탓으로  돌리고  못되면  조상탓으로  돌린다더니,,,ㅠ 세째 올케가  그짝이다.

 

울엄마가  죄라면. 니새끼 이뻐하고  키워준 죄밖에  없다. 엄마도  그렇게  못했을거다.

니  자식이  학교가기 싫어하고  공부하기 싫은게  왜  엄마 탓이여. 니가  잘못  가르킨  탓이지.

공부란  말이다. 엄마가  아무리  욕심을내고  시키고  싶어도. 당사자가  하기  싫으면  못하는거다.

너도  아들하나  나도  아들놈  하나  키웠다만.. 울아들도  학원  중학교때  두달인가  보냈던가..

아들이  두달을  학원을  다녀보더니만..가기  싫다길래  나는  그럼  니맘대로  하라고  나는  안보냈다.

그래도  울아들  국립대학교에  들어같고. 너는  니 욕심에  애를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과외시키고

했나본데..그런다고  애들이  공부  잘하던  기본  머리가  있어야지..ㅠ 울오빠  닮았으면  조카넘이  공부를

잘했을  것인데..ㅠ 울오빠도  대학교  장학금  타고  다니다가  가정  형편상  휴학하고  군대  다녀오곤.

부모가  능력이  없어서  오빠는  대학도  복학도  못하고  말았지만..ㅠ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조카놈이  아마도  머리가  울오빠  안닮고  지엄마를  닮아서  공부를  못하는가보다.

하기사  공부  잘한다고  출세하고 그런가  다  지팔자대로  살다가  가는거지,..ㅠ 나는  울아들에게

공부  잘해야 한다고 소리한번  안하고  키웠고. 그저.  건강하고  친구들이나  잘  사귀라고  그렇게

가르켰더니..내말대로  아들은  사춘기로  나를  크게  속썩이지도  않고 아주  순탄하고  착하게  범생이로

잘자랐고만..친구들에게도  인기도  많고. 친구도  얼마나  많은지,,. 지자식이  지  맘대로  안되니까..ㅠ

이제와서  불쌍한  내엄마  탓을 하고 있는  한심한  올케야 ..ㅠ 뒤에서  동서들이  그래서  너를  욕하는거야,

어째그리  머리가  안돌아가고   생각이  딸리니까  내밥먹고  동기간에  욕먹고  살았지..ㅠ 에휴..어쩌겠니..ㅠ

아둔한게  죄라고  나는  보느니라.. 요번주  토욜날  울아들이  네아들  만나서  알아듣게  잘  타일르고

한다고  하더라..ㅠ 오빠가  울아들에게  요번  설날에  만나서  부탁을  하더라고요. 조카놈좀  만나서  말좀

잘해달라고요.  그래도  사촌형이  말하는게  씨알이  먹히겠지요, 부모가  말하는것  보다요, 올해  조카놈이

고 3 이  올라가는데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건지.. 암튼  오빠네가  조카놈땜에  속앓이를  좀  하나봐요.

뒤늦게  사춘기가  온것인지.. 부모가  옆에서  끼고  안살아서  그런건지,,ㅠ 그러길래  자식이  어디  내맘대로

되더냐..ㅠ 평양 감사도  지가하기 싫음  못하는거지,,,ㅠ 심보를  바르게  써봐라  자식이  잘되니까..ㅠ

 

오타난거  고치기  싫어서  안고칠래요..ㅎ 그냥  어여삐  봐주세요.ㅎ 속상해서 주절거렸더니,,ㅎ

그나마  속이  좀 풀리네요. 이래서  제가  글 수다를  떠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