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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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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집하는 여자~


BY 새우초밥 2015-10-02



 

   어느 사안에 자신의 고집을 앞세우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정말 싫은 타입입니다.

   그 고집이 사람들에게 이로운 고집이라면 모르겠지만

   엉뚱한것에서 보이는 고집,

 

   특히 우리 엄마,

 

   가끔 파전 만들때 매운 고추를 넣습니다.

   제가 매운것을 먹으면 혀가 119 호출을 하기에 ..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먹을 파전에는 고추 넣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신신당부하건만

   먹어보면 고추냄새가..

 

   그러면 울 엄마는 매운것 먹어줘야한다고..그래야 몸안에 소독이 된다나 뭐라나..

   음..그 놈의 소독...길가에서 소독차 보이면 확 부셔버리고싶은..

 

   제가 위장이 좋지 않기에 매운것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파전할때마다 고추넣어서 항상 혀가 119 호출하기에 이젠 잔소리하기ㅅ 싫어서

   제가 그냥 좋아하는 홍합 많이넣고 부추넣고 해물파전 만듭니다.

 

   오죽하면 제가

 

           "참말로 할매 고집도 세긴 세다.."

 

   아들의 말이 내가 뭔 고집이 세냐고 말씀하시는데 뭐 기억상실도 아니고

   당신의고집 센것 부정하십니다.

   여자들의 특징이 남자하고 싸움할때 일단 뭐던지 부정한다는것,

   내가 언제 그랬냐고하는식으로...

   그럴때 남자는 미친다는.....그래서 여자는 입으로 싸운다는 말...

 

   아버지 생전에 가끔 울 어머니하고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싸움의 원인은

   그 똥고집.

   그냥 넘어갈것도 고집 부리면서 아버지 신경을 날카롭게...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그래서 병원에서도 간호사가 하지도 않을 똥고집보일때 정말 어이상실입니다.

   고집이 센 여자 정말 싫습니다.

   융통성 발휘하는것도 하나의 인간관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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