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이제 몇일 남지 않았는데 어제 어느 신문을 보니까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추석이 다가오면 예전에 추석날 고생하던 생각에 그것이 몸이 아픈것으로 온다면서
특히 남편들이 추석날 옆에서 도와주지 않고 먹기만 한다는데 불만이 많고
특히 설날이나 추석날 직후에 이혼이 증가한다고.
예전에 tv리포터가 어느 회사를 찾았다.
"혹시 설날때 집에서 부인 곁에서 일 도와주시나요?"
이 질문에 그 회사원 남자왈~답변이 가관이다.
"아뇨 우리 엄마가 그런날에는 남자들은 일절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어요"
그럼 자신들의 딸이 며느리가 되어서 시집간 집에서 일하는건 괜찮고?
알고보면 참 이중적이다.
딸은 일찍 오라고 하면서 며느리는 늦게 가라고 하는 그런 이중적인 나쁜 생각들,
우리집에서는 1년에 6~7번의 제사가 있는데 난 고등학생시절부터 어머니 따라서
자갈치에 가서는 제수 장만하는것 옆에서 도왔고 시간이 남으면
자갈치에서 유명한 연탄 곰장어 구이를 먹는 행복을 누렸다.
그리고 제사 음식 장만하면 옆에서 같이 만들고 가지런히 정리하는데
누가 옆에서 도와라고 말하지 않아도 같이하는것 아닌가.
울 엄마는 아들인 나에게 그런 교육 일절 시키지 않았으니...
일상생활에서 교육이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눈으로 익히고 머리로 배우는것이라 본다.
요즘은 제수씨가 8년전부터 들어오면서 그런건 좀 줄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