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08

밥먹고 바로 눕는다면 소된다.


BY 새우초밥 2015-09-21

    ​​보통 병원에서 투석할때 오후 5시 전후가 되면 식당 아줌마가 밥이 가득들어있는

    전기로 움직이는 대형 밥차를 몰고 들어옵니다.

    밥차오는 소리 들어보면 알지요.

 

    간호사들이 식판을 침대상 위에 올려놓으면 식사하는데 저는 보통 식사시간이

    20분 조금 넘어갑니다.

    그런데 어떤분들을 보면 마치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지 걸신처럼 허겁지겁 드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보고 있으면 정말 속도 경쟁하는지 10분안에 후다닥 ㅋㅋㅋ

 

    그리고는 바로 눕고,

   

    예전부터 아버지는 식사후에 바로 눕는다면 소된다는 농담을 자주 하셨습니다.

    즉 바로 식사하고 바로 눕는다면 결코 좋지 않다는것이죠.

   

    한번은 급하게 식사하는분이 바로 눕고 얼마후 과장님이 회진할때

    누워있는 그분 차트를 보더니...

    소화기가 좋지 않다는 말씀하시면서..

 

        "고칠 생각없나요?"

 

    그분은 변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항상 소화가 안된다고..

    의사가 회진오면 누워있다가도 일어나서 제대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도

    그저 누워있기만하고....

    그러니 자신의 몸이 왜 아픈지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그저 투석만하고 가버리는 원인도 알려고 하지 않고...

   

    한번은 제가 그분 옆에서 식사하는거 보니까 젓가락이며 숟가락 움직이는게

    행동이 빠르고 몇번 씹지도 않고 넘겨버리더군요.

    우리집에서는 여동생이 그런 경우입니다.

 

    식사할때 보통 밥공기에 밥 덜어서 먹지않고 넓은 접시에 밥 몇번 덜고는

    빠르게 몇번 씹지않고 넘기고는 항상 체하고

    어머니에게 손가락 따줄려고 부탁합니다.

    제가 그러죠.

 

        "밥 천천히 먹고 제시간에 먹어라고 물 마시듯이 넘기지 말고..."

 

    분명히 식사, 스피드 경쟁하듯이 먹으면 좋지 않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