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팔자에 없게 참 많은 여행 그것도 비행기를 타고다니는 여행을 많이 한셈이었어요
전 사실 국내의 유적지 역사 유적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조선의 왕릉은 거의 몇군데 빼놓고 다 가본편이죠
아직 화성의 융건릉과 세조의 광릉을 못가본이 유감이니까요
조선시대 최고의 능을 자랑하는 구리의 동구릉
그리고 어릴적 학교 소풍의 단골이었던 서오릉 서삼릉 선정릉, 정릉, 경복궁에서 창경궁 창덕궁 운현궁 경희궁
나이먹어서도 이곳을 가고 또가고 하였네요
그런데다 남편도 저랑 역사를 좋아하는 취향이 같아서 왕조의 역사니 하면서 같이 갈수있었음 갔던지라서
임진왜란이 몇년도 일어났을까 하면서 서로이 년도을 이야기하고 사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죠
사림들이 화를 당한 사화만큼 잘아는 사람은 남편인지라서 그냥 경청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서양사를 이야기하면 제가 조금 더 앞서는 편이고
동로마 서로마 그리고 영국의 역사를 말하면서 노르만왕조 장미전쟁의 결과인 투더왕조를 이야기하게되었네요
그런 이야기이의 산물인 영국도 여행하고 스페인도 가보고했음 좋았겠지만
그럴여유는 없고 아쉬움만 가득...
그나마 북유럽의 노르웨이를 그냥 잠시라도 다녀온것만도 감지덕지 어느산악지역인지
이곳의 여행도 그렇고
저 푸른초원위의 집일지 외루운집일지
베르겐의 한자동맹건물이죠
그 유명한 선정릉의 성종의 봉분이죠
성종 정치는 잘했지만 여인을 잘못다스려서 폐비윤씨 연산군을 낳게 했던 장본인이네요
전 이곳도 몇번을 가본곳이죠
왕릉에는 야생화도 많고
금낭화의 사진
홋가이도 오타르 운하의사진
일본영화 러브러테에서 나왔던 눈내리던곳의 "오겡끼데스카"그리 외치던곳이라는데
이곳을 여행갔을때는 전 그저 남편의 사진촬영에만 응해주었고 거의 사진을 많이 찍지않았죠
남편과 같이 가는 여행은 짐꾼겸 사진사대동이여서 편한점도있지만 나름 불편함도 감수해야하는것이고
솔직이 여행갈때 누구랑 같이 갈거냐 한다면 내짐 내가 무겁게 가더라도 그냥 친구랑 가는 여행이 더 좋다고 하고싶어요
이심정은 중년 아짐들은 동감을 할수있으려나요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것은 여행이란 정말 나이가 조금이라도 적을때 다니는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정말 한살 한살 여행에서 느끼는 피로가 다르고 패키지 여행을 할시 같은 동반그룹에 피해도 주지 말아야하는것이고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젊고 여유가있을때 간다고 하는 여행이 올해는 봇물처럼 계모임 가족모임등이 겹쳐져 여행의 중독처럼 여행만 하다가 훌쩍 올해의 반이 넘어갔다는 느낌이 드는 해가 되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