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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과수원에 소풍가고 싶다"


BY 새우초밥 2015-09-07

 

 

         "저기 여기 단단한 복숭아 2개 얼마인가요?"

         "하나 천원입니다."

 

     순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복숭아 먹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천원 두장을

     선듯 꺼내고 검은 봉지에 담겨진 복숭아를 받아들고는 돈을 건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부터 어머니에게 말씀 드렸는데 난 물렁한것보다는 단단한것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학창시절부터 복숭아 먹을때 항상 단단한것을 선호했습니다.

 

     복숭아를 병원 바로 옆 시장에서 구입했지만 미리 마트에 가서 복숭아 구입할려고 했지만

     포장단위로 판매하기에 낱개로 구입할 수 없기에 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식사 마치고 복숭아 하나 씻고는 마트에서 구입한 칼로 작게 짤라 가면서

     먹어가는데 역시 이 맛이다.

     물렁한것은 단물이 나오기에 좋지만 복숭아 먹는 사람의 취양이 있기에 언제봐도

     저는 단단한 복숭아 선호하고 누군가 저에게 사준다면 단단한것이 최고니까 그것 사오라고.

 

     어린시절 할머니 따라서 시골 복숭아 과수원에 갔던적이 있습니다.

     처음 가보았던 복숭아 과수원에서 어린 내가 어떤식으로 행동했는지 기억에 없지만

     복숭아 과수원에서 많은 수의 복숭아를 가져 온것은 기억에 있습니다.

     작은 할아버지 집에 몇개 그리고 큰집인 할아버지 집에 몇개 이런식으로...

     복숭아하면 만들어먹는 방법이 있는데 설탕이나 꿀에 혼합해서 만들어먹기도 하지요.

     고등학교시절 막내 고모집에 한번 갔는데 고모가 조카들 데리고 병원가면서

     저에게 간식으로 먹어라고 설탕에 절여놓았던 복숭아를 주시는데 맛이 있었고

     제가 최근 일주일동안 병원에 있을때 여동생이 엄마를 위하여 꿀에 절여놓았던

     복숭아를 만들어왔고 엄마하고 문명 온 친구가 먹는데 꿀에 절여놓은 복숭아 맛은

     너무 좋다고 하는데 마침 병실 냉장고에 어머니가 가져 온 몰렁한 복숭아가 있지만

     저는 먹지 않았기에 2일전 어머니가 집에 가실때 가져가서 꿀에 절여서 드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직 있습니다.

 

     복숭아가 나에게 주는 행복은 기다림이고 어느새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수박도 딸기도 그리고 바나나도 좋지만 저는 왜 그리도 복숭아가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