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여친을 사귄지가 두달이 조금 넘어가네요.ㅎ 여친이 저번주에 대전으로 올라와있네요.ㅎ
이제 슬슬 개학 준비를 해야하니까..ㅠ 여친도 포항인 자기집에 내려가서 있다가 저번주에 대전에
자취방에 와있네요.ㅎ 며칠전에 토욜날 심심해서 제가 남편보고 저녁먹고 노래방이나 가자고했더니요.
남편이 아들하고 여친도 같이 가자고 해보재요. ㅎ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여친이 부담돼서 아마도
안온다할걸.. 그래도 혹시나하고 아들놈에게 카톡을 보냈지요. 아들이 다음에 같이 가자구 답이왔데요.
그래서 저도 알았다구..ㅎ 남편하구 둘이서 가서 두시간을 노래를 하고 왔더니요..ㅎ 나중엔 목이 다
아프더라구요..ㅎ 노래방 가면. 남편은 몇곡 부르면 다에요..ㅎ 그래서 제가 옆에서 당신은 찍사나 하라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나 예약하는 찍사 노릇이나 하라고 했더니요.. 알었데요.ㅎ 저야 아는 노래가 많으니요.
불러도 끝이 없지요..ㅎ 남편이 그만하구 가자고..ㅎ 저도 알었다구 혼자 부르려니..ㅎ 목이 아프더라구요.ㅎ
아들넘 여친이 아들넘에게 담배를 끊었음 좋겠다고..ㅎ 지금 압력을 넣고 있더라구요..ㅎ 저번에 여친이
아들에게 편지 보낸게. 티비 앞에 놓여 있길래 저도 읽어봤거든요. 아들보고 잘생겼다고 그러고..ㅎ 자기랑
두달동안 사겨줘서 고맙대나 머래나..ㅎ 그럼서 오빠. 좋은말로할때 담배 끊으라고 썻더라구요..ㅎ
이번 기회에 너도 담배나 끊으라고 저도 한소리 거들었는데..ㅠ 여친덕에 담배나 끊었음 좋겠고만요..ㅎ
그놈의 담배는 절대로 배우지 말라고 그리 신신 당부 했건만..ㅠ 이넘의 자슥이 담배를 배워서는 군대를
다녀 왔으니요..ㅠ 담배 안피는 친구들 보고 제가 이쁘다고.ㅎ 너는 왜 배워서 엄마를 걱정을하게
만드냐고..ㅠ 암튼 한번 배우면 끊기가 쉽지가 않은걸 왜 배워서는.. 남편도 피우지..ㅠ 아들놈도 피우지..ㅠ
어차피 남편은 포기했는데..ㅠ 아들넘은 얼른 하루빨리 끊기를 바라건만요..ㅠ 아직까지 시도조차 안하네요.
여친이 자꾸만. 옆에서 잔소리해서 이번에 끊게했음 좋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