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형님에게 전화를했네요. 형님이 지금 친정인 서울에 며칠전에 갔어요. 친정에 얼마전에
다니러 갔다가.. 시댁에 내려왔다가. 다시 지금 친정 엄마가 팔이 아파서 수술을하게 돼서..
형님이 친정엄마 병간호를 하러 가있더라구요. 수술은 한쪽씩 번갈어 가면서 하는가본데..ㅠ
통증이 많이 아프다고 하신데요..ㅠ 작년엔 다리 수술하셨는데..ㅠ 이번엔 또 팔을 수술했데요.
아픈걸 참고 참고 그렇게 병을 키우셨던가봐요..ㅠ 인대가 다 파열이 됐다는지.. 암튼 수술을 해야해서
그렇게 하신 모양여요. 형님이 하는말이 나는 왜케 올해 되는일이 없다면서..ㅠ 속상해 하더라구요..ㅠ
시어어님도. 형님이 친정갔다온지 며칠 안돼서 또 올라 간대니까 형님에게 쫓아와서는..ㅠ 형님에게
안좋은 소리 하셨더라구요..ㅠ 그래서 형님도 기분이 상해서 친정으로 갔데요..ㅠ 암튼 울 시모는 왜케
며늘에게 말을해도 이쁘게 안하는지..ㅠ 아들도 없이 조카놈들 키우고 살아준것만도 엎드려 절해야 하고만..ㅠ
암튼. 무식해서 몰 알어야 면장을하죠..ㅠ 형님인들 친정에 가고싶어서 다시 간것이 아닌데요..ㅠ 병간호
해줄 사람이 마땅히 없어서..만만한게 딸이라고 그래서 다시 간건데요..ㅠ 암튼 울 시모는 형님 염장질
하는데는 선수여요. 어쩜그리 시어미 아니랄까봐서..ㅠ 꼭 시어미 노릇만 하려고 하니요..ㅠㅠ
빈말이래도 아고 어쩌냐.. 엄마가 아퍼서 네가 속상하겠구나. 위로는 못해줄 망정 말여요..ㅠㅠ 입장을
바꾸서 당신 딸이 남편도 죽고없이 그렇게 시댁에서 애들 키우고 사는꼴 보고 싶겠어요..ㅠ 당장에
친정 옆으로 델고가던지.. 좋은놈 능력 있는놈 에게 다시 시집 보내고 싶은게 부모마음 아니겠어요.
울 형님도. 개뿔도 없는 집에 나랑 같은날 시집와서는..ㅠ 모지란 시모랑 첨부터 한집에 살면서 맘고생도
징글맞게하고..ㅠ 암것도 모르고 시집와서..ㅠ 형님에게 얘기들어보니.. 맘고생 많이도 하고 살었더만요..ㅠ
암튼, 모지란 시모여요,,울 시모는요..ㅠ 시집살이도 해본 사람이 시킨다고요..ㅠ 당신이 시집살이를 엄청나게
한 분이라서 그러넉 같어요..ㅠ 지금 세상이 어떤지도 모르고요..ㅠ 오히려 시모가 며늘살이 해야하는 세상에
어째그리 형님에게 인색한지요. 형님도 그러니까 시모에게 잘하고 싶겠어요. 감정이 안좋을수 밖에요..ㅠ
조카놈도 저번에 울남편 다치던날 손가락을 다쳤다고 들었는데..ㅠ 오늘 형님에게 얘기 들어보니..누구랑
시비가 붙어선..승질라서 주먹으로 벽을 쳐서 그렇다고 하데요..ㅠ 그래서 제가 그럼 그렇지..ㅠ 멀정한 손이
왜 다쳤나 했다고..내가 형님에게 그랬네요..ㅠ 형님에게 알었다고 하고선 고생하라고 하고는 전화를 그만
끊었네요. 그리고선 저녁에 마침 비가 그쳣길래 공원이나 한 바퀴 돌고 오려고 운동을 나갔네요.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큰 집에 조카놈에게 제가 카톡을 보냈지요. 올해 안그래도 너 내가
언행 조심하라고 하지 않던..ㅠ 나가는 삼재라서 조심하애 한다고 그렇게 갈때마다 누누히 일럿더만..ㅠ
이놈이 승질나니까..ㅠ 사람은 못패고.. 지 주먹으로 벽을 쳤나봐요..ㅠ 그래봐야 지손 다치고 아프고
회사도 못가고..ㅠ 손해가 얼마여요..ㅠ 그래서 제가 좋게 타일르는 차원에서 야단을 쳤네요..ㅠ
네 엄마 안그래도 여러모로 속상한데 왜 너까지 사고를 치냐구요..ㅠ 한번만 더 내말 안듣고 사고치면
내가 가만 안둘거라고 했더니요..ㅎ 이놈이 알었다고 ㅋㅋ 이러고 답장이 왔더라고요..ㅎ 제가 갈때마다
조카놈에게 늘 좋은말 해주고 그래요. 어찌됏던간에. 울집에서 나중에 장손인 네가 잘살어야 한다고요..ㅎ
너는 찌질히게 못살고..ㅎ 네 사촌 동생들이 떵떵거리고 잘살면 네가 기죽어서 안된다고요..ㅎ 어쨋든간에
어느 집이던 형님이 동생보다 더 잘살어야 한다구요..ㅎ 그래야 동생들이 너를 무시하지 않고 깐 보지
않는다고요..ㅎ 빈둥 거리고 놀지말고.. 얼른 취직하라고 제가 야단을 쳤더니..ㅎ 올해 3월달에 그래도
취직이 돼서는 회사를 다니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손을 다치는 바람에 회사도 못가고 있어요..ㅠ
그래서 제가 야단을 친거지요..ㅠ 형님도 조카놈에게 말을 이쁘게 안해요. 말하는 투가 그러니까..ㅠ
조 카놈하고 싸우고 그러지요..ㅠ 그래서 제가 조근조근 알어듣게 갈때마다 엄마에게 잘해야 한다고
그럽니다. 네 엄마나 되니까..ㅠ 너내들 여기서 키우고 살었다고요..ㅠ 그니까 엄마 속썩이지 말고
잘하라고요. 암튼. 형님도 친정이 안편하고 요즘 그래요..ㅠ 오빠하나 있는데..ㅠ 그 오빠도 투석하는
환자여요..ㅠ 그래서 힘든일도 못하고. 보람 상조에서 일하는거 같던데요..ㅠ 울 시동생 장례식을 형님
오빠가 와서는 그때 일을 도맡아서 봐주고 했네요..ㅠ 그래서 그때 제가 상조보험 한건 실적을 올려
줬지요. 남편이 그러라고해서요. 저희도 상조보험 들어논게 없기도 했고요. 암튼. 형님도 이젠 조카들
다커서 지앞가림 하고 그러는데..ㅠ 이젠 친정이 안편하고 발목을 잡는거 같아요..ㅠ 저러다가 천상
친정으로 올라가게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친정에선 그때부터 서울로 오라고 하고있지요.
형님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그때 저에게 그러긴 하더만요..ㅠ 부모님들 자꾸 아프고 그러면..ㅠ
형님이 올라가서 돌봐 드려야 할거 같은데요..ㅠ 어찌됄지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