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아는 사람들에게 이런 농담을 했었다.
"우리나라 생각외로 참 넓다"
우리나라 국토를 이야기하자면 99.000 평방 그 정도 되는데 저기 우크라이나쪽에 있는
호수 카스피해라고 면적이 똑같다.
예전에는 부산에서 서울갈려면 무궁화타고 5시간20분정도 가는데 하루종일 걸린다.
그러나 요즘은 어떤가 ktx개통으로 3시간이내에 도착하기에 예전처럼 부산이나 여타 다른
지방에서 모임한다면 예정에는 멀어서 못간다는 말했지만
요즘은 통하지않는다 3시간이면 데려다주기에 그런 핑계는 요즘 통하지 않는 시대다.
한때는 속도가 빠르기에 사람들이 그 속도에 마춰서 살아간다기에 힘들어했었다.
그러나 어느날...
"느림의 미학"
사람들에게 우리 다 같이 천천히 가자는 느림의 혁명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어떻게 항상 늦게 갈 수 있을까
그러면 도로에서 뒤에서는 운전자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교통의 흐름을 알아야 갈때는 다 같이 움직이고 천천히 갈때는 천천히..
그렇듯 사람의 인생도 빠름과 느림의 적절한 속도조절이 필요하겠지
4월의 둘째주에 이미 부산에서는 지역에 따라서 벚꽃이 지는 곳이 있는가하면
어제 서울오는 ktx안에서 보니까 중부지방은 이제 꽃이 미소를 보이는데
이리도 작은 나라에서 꽃피는 계절이 각각 다른것을 보고 있으면
사람의 인생도 각각 다른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것 같다.
180...200...240..299..301...
기차안에 모니터에 보여지는 속도가 올라간다는 숫자 표시다.
예전에 무궁화타고 꽃들이 피여있는 철길을 달릴때의 속도감하고
ktx타고 달리는 속도감이 비슷하지만 밖에서 보면 다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느끼는 속도감에 대한 배신이라고 할까.
벌써 도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