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수지 있지 작년에 광고를 몇개 했는지 아나?"
"몇개 했는데?"
"자그만치...40개...우리 대한민국 CF를 평정했다 아니가.."
"돈 많이 벌었겠네?"
"얼마전에 수지가 부모님에게 카페 차려줬자나..."
영화 시작 10분전부터 상영판에 보여지는 광고에 첫사랑의 연인이라는 수지가 나오는
음료수 광고가 한참이다.
전생에 진주성 대첩에서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했다는 기생 논개처럼 나라를 생각했을까
정말 전생에 그녀는 나라를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누구집 딸은 노래도 잘하고 영화배우
그리고 CF까지 휩쓸었고 이제는 그녀가 사랑을 시작했다.
어느 누가 두 마리의 토끼 잡는다고 말하면 그런 일은 없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녀는 잡았다.
그녀는 정말 행운녀인데 그에 더불어서 또 효녀란다.
하루 얼마씩 통장에 돈이 착착 들어올것인데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래도 한달에 한번 30만원을 적금으로 불입하면서 어느 은행에서 금리를 많이 주는지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돈 많이 받기를 원하는데 그녀는 이미 적지 않는 나이에 인생을 앞서가는
선두주자가 되어있다.
그녀가 처음 연기에 도전했던 드림하이에서 그녀의 발연기를 보면서 사람들은 그녀를 평하기를
지금 발연기하는데 그만두라고 다들 얼마나 그녀에게 욕을 했는지 모른다.
그때 나는 그래 누구나 처음에는 연기 못한다 그래서 빨래도 하다보면 어떤식으로 빨래하면
좋을지 요령이 생기고 어떤 일에도 일하다보면 요령이 생기는데 그래 차차 잘 될것이라고
나는 수지 그녀를 응원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는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대박을 보였는데 사람은 누구나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수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갈등을 격을까
수지하고 같이 노래하는 또 다른 여자 가수는 기획사에서 6~7년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런 수지가 이제는 이민호라는 미남 탤런트하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의 연애가 부럽다 나는 그동안 뭘하고 있었을까
그동안 내좋다는 여자들에게 표현 한번 제대로 못하고 바보같이 그랬으니.
그 좋았던 시절 다 보내고 세월은 흘러 40대가 되어보니 정말 후회가 된다.
사랑을 할려면 일찍하고 오랜시간 해야 하는데 많은 나이에 시작하면 억울하다 사실
그만틈 사랑해야하는 날이 줄어들기에..
사랑도 해야 할 시기가 있고 사람이 찾아온다는 시기가 있다는데 몇번 놓치고는
기다려보지만 나이가 많이지니까 절대적인 시기는 더 늦어지는것 같다.
수지 그녀가 사랑을 시작하더니 어제 그리고 오늘 TV 화면에 보여지는 그녀의 얼굴이
예전보다 더 아름다워진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면 얼굴 표정도 달라지고 자신감과 설레임이 교차하는데
군인시절이였던 초년병시절 처음 알게된 사랑하게되었던 그녀를 지하도에서 기다리던
그때 그 시절의 설레임을 나는 또 다시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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