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화면에 보이는 아나운서 이금희,
10대시절부터 앵커 이상벽과 같이 아침마당을 진행하는 그녀를 처음 보았을때
나에게는 정말 확실한 이상형의 그녀였으며 저런 여자하고 결혼하는것이 나의 일생일대
정말 힘든 영어 단어 수학 공식 하나 외우는 것처럼 정말 사랑스러운 그녀였다.
20대초반이였을때도 저런 현모양처형의 여자하고 사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우선 상상만하여도 좋지 않는가.
음악 하나를 들어도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카페안에서 이여폰을 같이 양쪽 귀에 붙이고
조용한 음악 들어보는것이 데이트하는 연인들의 낭만이자 초등학교 학창시절과
중학생시절 교생 선생님으로 들어오는 누나뻘되는 낯선 여자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듯이
남자들은 여자에 대한 환상이 그시절에는 누구나 다 있다고 보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그런 환상이 조금씩 깨어지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고 봐야하나..
물론 여자들도 학창시절 남자 선생님 그것도 총각 선생들을 보고 있으면 사모하는 감정을
조금씩 느끼듯이..
고향 창녕에서 여고를 나온 외사촌의 앨범을 외갓집에서 보게 되었는데 자신의 담임
이름이 병우였는지 수학여행중에 찍었던 담임 사진속에 우리 사랑하는 병우씨라고 적었으니
여고생의 순수 감정은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
어느날 부터 이금희 그녀의 몸매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미혼이라는 그녀는 몸 관리하는것을 포기했는지 몰라도 울 엄마가 보아도
몸매가 너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그리도 살을 찌우는건지
혹자는 몇 년전 사랑하는 남자하고 헤어진 이후부터 그렇게 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예전에는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남자들이 그래도 예의상으로 청순하다
그리고 이상형이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그런 말하는 사람들이 없는것을 보아서
그녀의 몸매하고 관련이있지 않을지
그러나..사람의 몸매를 논하기 이전에 그녀를 보면서 어린시절부터 동경하기에
그녀 때문에 아나운서가 되었다는 그녀를 롤모델로 생각하면서 살아 온 사람이 있다니
사람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했던가 가끔 인간극장이나 다른 다큐프로에서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진행하는것을 보고 있으면 마음에 안정감이 느껴지고 계속 듣고 싶은
그런 마음이들고 그녀처럼 변신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아닐지
그래서 어떤 성우는 어린시절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반해서 성인이 된 이후에
성우시험을 치루었는데 당당히 합격,
방송국에서 자신의 롤모델 이금희 아나운서 손을 잡고는 너무 반가워했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사람에게 롤모델이 되어준다는것은 엄청난 행복이 아닐까.
비록 몸매 때문에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사냐고 하지만 그래도 한쪽의 단면보다는
또 다른 한쪽의 단면이 사람들에게 크게 부각되고 있으니까 그쪽을 바라보는
눈길이 더 새롭다.
"난 저 목소리 너무 좋아..안정감이 있잖아"
한번은 친구하고 그녀가 진행하는 모 다큐를 보고 있는데 자신의 좋은 장점 때문에
먾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그렇다면 나에게 있어서 타인들에게 행복을 주는 장점은 무엇인지
사실 난 얼굴도 몸매도 그리고 목소리도 별로지만 오로지 내새우는것이라면
글 하나로 병원 간호사들에게는 연말에 장문의 글을 수필처럼 쓰고는 연하장으로 만들어서
선물하니까 항상 고맙다는 말 듣고 내가 가진 생각들이나 쓰고 싶은 글들을 손가락 2개로
열심히 자판을 두들겨가면서 올리는데 나 한 사람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고 혹시 더 재미있는 일이 없는지 살펴보듯이 나도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되어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