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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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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는여자.


BY 살구꽃 2014-12-05

울남편은  담배를  하루에  두갑을 피는걸로  제가알아요..ㅠ 몇년전에  담배를  끊겠다고  보건소가서

도움도 받고  왔던적이 있었지요. 수지침을  맞고.  담배 생각날때  입에 담배대신해서  물라고..담배처럼

생긴것도  가져오고..ㅎ 암튼  그때는  저몰래  보건소를 다녀왔더라구요..ㅎ 그때도  겨울이였지요.

마침  추워서  현장일도  못나가고  집에서  있을때라  그때도  담배를 끊어볼라고  집에서  노력을  좀 했더랬죠..ㅎ

그러다가  일을  나가게  되니까..ㅠ 도저히  못참고서  그때도  그래서  담배 끊기를  집에선  어찌  참아 보겠는데..

현장에 가니까..옆 사람들이  담배를  연실  피워대는데..담배  골초인  남편이  그옆에서  담배를  안피울수가

없더랬죠..ㅎ 집에와서  도저히  못참아서  폇다고  저에게  일갔다와서  그러드라구요..ㅎ 그래서  저도  그냥

피라고  했어요. 담배 끊는게  어디  말처럼  쉬운게  아니니까요..ㅎ 근데  이젠  담배값이 한달에  30만원  이나

나가게  생겼으니..ㅠ 담배를 끊던가  하루에  한갑으로  줄이라고  요즘  제가  잔소리  하게  되네요..ㅠ

내년 시작부터  담배값이 2000 원이  오른다니..ㅠ 그래서  요즘  저는 동네  슈퍼에서  담배를  사다  모으고  있네요.

담배 값이  배로  들어가게  됐으니..ㅎ 당장에  남편이  끊을  재주도  없고요..그럴  사람도   아닌거  아니까요..ㅠ

남편이  나보고  담배가게  차릴려고  하녜요..ㅎ 양쪽  슈퍼에서  제가  슈퍼에  물건사러  갈때마다  담배를  사다

모으고  있네요..ㅎ 돈이  그래서  요즘  푹푹  들어가데요..ㅎ 그래도 당분간은  그렇게  해야지요..ㅎ 그렇게라도

해야  담배값을  줄이니요..ㅎ 슈퍼에서도  제가  단골이니까  4 갑도  주고  그런다면서..ㅎ 뜨내기  손님들에겐

두갑 이상  안판데요..ㅎ 암튼  담배값이   오를거라  예상은  했지만요..ㅠ 너무  많이  오르니까.. 너무 부담으로 

다가 오네요..ㅠ 담주부턴  슈퍼에서도  두갑이상  안판다고  하드라구요..ㅎ 오른 가격에  파는게  슈퍼 주인들도

이익이니까요..ㅎ 이렇게  팔다보면  나중엔  없어서  못판다고  하면서요..ㅎ 한보루 씩은  아예  팔도  않아요..ㅎ

하긴  4갑도  안팔려고  하는걸요..그래서  저는  양쪽  슈퍼가서  사다가  모아놨대는거  아닙니까요..ㅎ 암튼 내가

살다살다  별짓을  다하네요..ㅎㅎ 그래서  요즘  생활비가  팍팍  들어가네요..ㅠ 반찬값 보다도  이건  담배값이

더 들어가게  생겼다  아닙니까..ㅠ  남편이  끊는게  상책인데..ㅠ 그게  말은  쉽지요..ㅠ 정말로  그래서  담배

안피는  남자들은  한달에  30 만원  그냥  버는거라고  봅니다요..ㅎ 그놈의  백해무익  담배를  남편이  끊기란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울거  같아서요..ㅎ 담배 끊으라고  옆에서  가끔  잔소리하면 머래는줄  아세요..ㅎ

시골에  가서  장수 하는  사람들  치고  담배  안피고  술안먹는 사람이  없다면서요..ㅠ 제가  건강  생각해서

끊으라고  하면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할말이  없어요..ㅎ 그래그래  많이  피다가  죽어라  그래요..ㅎㅎ

아들놈도  담배만은   배우지  말랬더니..ㅠ  고놈도  글쎄  담배를  배웠다  아닙니까  그래도  많이는  안피는거  같던데..ㅠ 전역하는대로  담배부터  끊을  생각하라고  그랬더니..ㅠ 알았다고는  하던데..ㅎ 암튼  아들도  걱정이고

에혀. 그놈의  담배를  애시당초  만들질  말어야  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