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많이
정말 오랜만에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산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이렇게 사는 내가 비정상이다.
아침 출근길이 밀려도 여기선 그냥 기다린다.
경적을 울리지도 다른길로 빠져 나가려 하지도 않고 그냥 기다린다..
미련하다고 해야할지 여유롭다 해야할지...
그런 그들의 눈에 나는 외계인 같아 보일 것이다.
그런데 난 이게 좋다.
아마도 한국서 오래산 탓일까, 바쁜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난 이게 좋다.
학교 다니며 일을 병행 하고.. 또 집안일에 운동...
쓸데 없이 수다를 떨기 위해 사람들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남을 씹을 시간도 없다.
남의 말네 신경쓸 겨를도 없다..
그냥 나는 나..
이대로 사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