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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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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뒤돌아볼줄, 알아야지..


BY 살구꽃 2014-08-26

요즘엔. 지난날 내자신을 뒤돌아보며..엄마랑 살던,  셋째  올케에게  조금은  미안함 맘이  들고있다.

아들만  다섯인집에,  딸은  나홀로.. 정말이지 .. 친정엄마  문제로  나홀로 무진장  맘고생을 하며

살다보니..울집에  올케들에게.. 너무  서운하고.. 그렇게  올케들이  밉고  야속할수가  없었다.

얼마든지.  내가볼땐  젊은것들이  조금만  울엄마  비유좀  마춰주면  좋겠고..엄마를  델고  살면서

울엄마만  부려먹는거  같고..내가볼땐.  그렇게  올케들이  야속할수가  없더라..나도  남의집에  며늘이지만..ㅠ

나는  그러고  안살아봐서..노인네들  며늘들이  살살  비유  마춰주면.. 아무리  무식한  노인네도  며늘도

자식인데..어떤  시애미가  밖으로  내몰겠나  말이다. 근데.  엄마탓만  해대고.. 지잘못은  하나도  없단  식으로

나오는  올케가  내눈에  어찌  이쁘게  보이겠냐 말이다.  내가  그렇게  몰상식하고  나쁜  시누이도  아닌데..ㅠ

우리  둘째  올케가  나에게  한말이 있다.  우리 고모는  착하다고..정말이지  나는  내위치에서  시누 노릇도  안하고

살았다고  자부하는데..ㅠ나도 남에집  며늘이고..그입장들  알기에..손위  올케들  셋은  나하고  다들  한번씩은

안좋은 기억들이  있지만..ㅠ 이미  오래전  일들이고.. 이젠  나도  울엄마  요양원에  계시니까..올케들에게

아쉽고,  올케들에게  야속한맘도  이젠  접기로 했다.  암튼.  신혼도  제대로  못느끼고.. 어리석은  남편이  하자는

데로  하고살다가..하긴  올케도  울엄마 덕에..지들  살림에  도움을  입은것은  사실이니까..암튼  올케에겐

그래도  싫은소리  한마디  안했다.  오빠에게만  그동안  내맘에  맺혔던  말들을  쏟아 냈지만..그랬더니..오빠도

내맘을  알고.. 미안했다고  사과  하더라..사람이  말을해야  상대가  그속을  아는거지..아무리  형제래도  속에

말을  담아만 놓고  살다보면..백날가도  모르는게  사람 맘이니까..그래서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고 하는거지..ㅎ 암튼  언젠가  자리가  마련이  되면.. 울엄마 땜에  맘고생  많았던거 ..나도  알면서도

올케의  입장에서보다.. 내입장만  생각하고..엄마말만 듣고  그동안  속으로  올케만  원망을  더  많이했던..

내자신을  요즘은  뒤돌아보면서..내자신을  반성을  하고있는  중이다.  암튼  나는  시어머니  모시고  아직은

한집에선  안살아 본  입장에서..그래서  올케에겐  싫은소리  한마디  할수가  없었다.  이젠  다  지난일 이니까..

앞으로만  잘하고들  살면  되는거지..효도는  셀프라고..지맘에서  우러나야  하는거지..누가  시킨다고 하고

그러는게  아니니까..ㅠ 내엄마니까  당연히  나는  잘하고  챙겨  드려야지..이젠  앞으로  올케들에게  바라지

말자고. 다짐을  해본다, 사람이  자꾸만  바라는맘이  있다보니..서운함이  생기고  그러는 거니까.. 근데 또

사람이니까.. 그럴수 밖에  없는거고..암튼  그냥  내맘이  시키는데로  편하게  행동하고  살기로  해야지..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들.. 이젠  더이상  엄마일로  오빠들과    얼굴 붉힐일이  없을테지..이것만도

나는  감사하고  살기로  했다. 나는  내형편에  그동안  딸노릇  할만큼  하고  살았으니까..ㅠ 이젠 좀  내맘도

쉬고  싶은게  사실이고.. 너무도  힘들고  외로웠던  지난날들이여.. 이젠  안녕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