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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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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


BY 판도라 2014-08-09

돌아올 체크가 있는가 확인하기 이해서 인터넷 벵킹을 열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이렇게 돈이 많지?

보통 내 통장은 아슬아슬하거나 모자르다.

한국과 달라서 여기는 얼마의 잔고가 없으면 수수료라고 입금, 출급, 인터넷이체등 모든 것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

특히 개인체크를 쓰면 체크가 돌아오기 전에 돈을 채워놔야 하기때문에 항상 은행 잔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무려 수천불에 잔고가 남아았는것이 아닌가.

뭐가 잘못된것일까?

혹시 누가 차명 계좌로 돈세탁하는 건가?

별생각을 다하며 계좌이체된 곳을 보니 캐나다 정부다.

보통 아이들 양육비가 나오는데 그것치고는 액수가 너무 많다.

 

그리고 며칠후 한통의 편지가 캐나다 세무서로부터 왔다.

2010년에 지금이 안된 아이들 양육비를 지급했다는 내역서다.

이건 뭐지?

벌써 몇년전 것인데..

공돈이니 그냥있을까?

괜히 전화해서 물어봤다가 잘못됬다고 다시 돌려달라고 하면 어떻하지?

한참을 오락가락 하다 도저히 궁금해서 안되겠길래 전화를 걸었다.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한참을 조회하더니..

2010년에 내가 소득신고를 안해서 지급하지 않았던 것은 올해 한꺼번에 지급한 것이라고 한다.

우와...

올해 세금신고할때 신고받는 사람이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나보고 왜 2010년꺼 세금 신고 안했냐고 해서, 벌은 돈이 없어서 안했다고 했다.

나는 그러고 잊어버렸었다.

아마도 그때 그 세무사가 신고를 해 주었던것 같다.

덕분에 이번달에 생활비 걱정은 덜었다.

내년에 가면 고맙다 말이라고 해야겠다.

 

캐나다 살며 편안한것은 나를 믿어준다는 것이다.

내 말에 무조건 의심보다는 믿어주고 신뢰를 보내준다.

그러나 만일 거짓말이 밝혀지면 정말 무겁게 벌을 받는다.

 

그리고 세금은 7년안에 신고하면 못받은 것 다 준다.

세금은 한국보다 많이 비싸다.

그러나 비싸다는 느낌은 없다.

 

한국은 언제나 세금이 안아깝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