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엄마는 수술대에 올라 9시간이란 수술을 하고
중중환실 독방에 갇혀 너희들을 기억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이엄마을 애타게
너희들 은 중환실앞에서 하루두번 있는 면회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15일을
이엄마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지내나보다.
머리을 수술하고 나니 기억도 자꾸나지않고
15일만에 일반실로 옮기고 걷는연습하면서도 너희들을 얼마나 힘들었나 생각못하는 기억들
그런데 작년 12월 15일 사랑하는 내딸 너에게 다시내려진 고통같은 병명을 듣고서야
내가 그때 알았다
제발 머리을 열지않고 해결할수있도록 10일기도하고 또 하고 기다려 다시겸사겸
수술을다리 혈관으로 들어갈때
이엄마는 그때 죽었다면 몰라을 이고통을 나에게 주는구나 하면서 수술실앞을
지키고 눈물 흘렸지
그렇게 기다리시간을 얼마지나지 않아 너는 다시 나오고
결과는 5시에 나오다고 지혈하고 있는 병실에서 엄마는애가타는데
넌 블편한 몸으로 신경질만 내고 있었지
다 엄마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렇게 기달린 5시간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하시는말
다행입니다
꽈리는 아니고 혈관이 굽어 보였어요.
축하합니다.
낼 퇴원하세요.
이말은 듣는순간 엄마는 신발 도 안싣고 내려가 인사을 2번 3번했지
딸에게 정말 다행이야 이해가 빨리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도햇다.
정말 힘든 시간 잘견더주서 고맙다
엄마 병실앞에서 보지도 못하고 지킨 15일 아들 딸 너무너무 고맙다
사랑한다 내아들 딸
올 한해 너희들도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