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그리 우리 시어매는 꼭 말한마딜해도 시어매 티를내고 얄밉게 말을 하는지..ㅠㅠ그러니
가던정도 도로 뉴턴하게 만든다..ㅠ 가만히나 잇음 중간이나 가지..ㅠㅠ 지난주에 병원에
입원했단 연락받고 의사가 보호자가 와봐야 한다고 하길래 남편도 일갓다가 팽개치고
들어와서 시댁에 함께가서 병원에 가보니까 이건 완전 중환자가 따로 없고 그랫었다..ㅠ
아침은 꼭두새벽 먹고 점심은 온종일 굶어대니..안부 전화 할때마다 점심을 굶었대나 머래나..ㅠ
내가 밥을 먹엇나 굶엇나 내눈으로 봣나..ㅠ 꼭 말을해도 자식들 걱정하게 말을하고 암튼 밉상이다..ㅠ
아니 누가 밥을 굶으라고 햇냐고요..ㅠ 그러니 배속에 장기들이 골탕 먹일려고 대모들을 하고
난리가 낫나보다고 내가 생각하기에 그런거 같더라구요..ㅎ 음식이 삼시새끼 때마춰 들어가 주어야
장기들도 활동을 하고 그런거지..ㅠ 진종일 굶다가 저녁에 가서 음식을 허겁지겁 먹어댔을테고..ㅠ
내눈으로 안봐도 비디오고..ㅎ 그래서 내가 이번에 병원서 치닥거리 하면서도 엄니 이번에 퇴원해도
당분간 음식 조심해서 드시고 점심때 하다못해 두유라도 하나 사서 꼭 드시고 하라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시엄니 생각해서 아무리 좋게 말을해줘도 이건 소귀에 경을 읽어도 알아 들을거다..ㅠㅠ
모든 내말에 태클을 걸고 토를 달고 나서니..정말이지 그입을 비틀고 싶당께요..ㅠㅠ 옆에 보호자들이
환자들도 그렇고 나보고 어쩜그리 말도 이쁘게 잘하고 딸처럼 잘한다고..ㅎ 에효..아무리 해줘도
사람의 진심을 몰라주니..ㅠㅠ이젠 잘해주기도 싫고.. 내입만 아프고 목구멍만 아프다..ㅠㅠ귀는 먹어서리
말도 잘 못알아듣고..이해심도 없고 모든지 내말은 고깝게만 여기니.. 어쩌다 내가 저런 시어매를
만낫나 ..ㅠㅠ 시어매 복도 지지리 없고..ㅎㅎ 시어매가 미우니 요즘 남편도 꼬라지가 보기 싫고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도 말이 곱게 안나간다..ㅎ 그래도 어쩌랴 불쌍한 내남편이 먼죄고..부모 잘못 만나서
저나 나나 맘고생 몸고생 무진장 하고 살앗으니...밉다가도 또 측은지심이 내맘을 흔들어대니..ㅠㅠ
에혀..개도 안물어갈 내팔자 이럼서 내맘을 달래보곤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