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고
나가요, 돌아와요.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 다녀오세요.
들고 갑니다. 들락 나가고 들어올때 들리는소리
기분에 따라 목소리에 마음을 싣고 한마디씩 툭! 툭! 뱉어
오늘은 비가 올까? 밖 내다보고, T.V 눌러놓고, 가끔은 인터넷에 날씨봐
누군가를 아주 멀리 보내고 혼자 남아서
밖에 이름 모를 나무의 흔들림을 보면서 바람이 좀 부는구나
비는 아직 안내리고 삶과 죽음이 한날 한시 있듯이 보내면서
어쩜 막연이 기다림이라는 단어와 시계를 보면서
하루를 시간을 다른 무슨 일 들을 하지 않을까?
돌아온다고 하지 아침, 점심, 저녘 처럼
해가 뜯고 해가 지고 해기 떠 오르고 달이 생겨
현재 가는 속도처럼 빠르게 흐르지
가면 돌아오고 돌아서면서 생각 하게지
누구의 얼굴이 뇌에 그려서 흔적이 오래 남을까?
생활 하면서 불편하면 전화 해
어디다 119에 114에 131에
가고 오지 않는 다는 말은
소리 없이 빈공간을 만들고
떠 난 자 의 뒷 모습이 모자 하나 쓰고
금강신발에 신 발 끈 매어 있는 가죽
퇴근했다. 저녘은 무엇을 해 놓았는가?
어떤 말, 어떤 의미 어떤 성격
변화 가 시작 된다.
마음이 움직여서 다른 일 또 다른 변신
치마에 원피스에 의상 , 정장, 여자의 변신은 누가 무죄라고 했던가?
가고! 없음을 의미 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누구는 눈이 울고, 누구는 마음이 두근 두근 거리고, 누구는 신나고
누가 알까? 사람의 심리를 운다 .
나그네의
가는길을 전기를 다 고쳐놓고 선풍기 연결해 놓고
먼길 떠나는 사람이 목적지, 목표, 목숨 걸고
직업의식 가지고 사명감 싣고 소속
구속 에서 벗어나는 어떤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