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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우울증을 앓는 20대 여성의 조력 자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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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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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도 남자라서?


BY 수련 2013-05-05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텔레비젼에서 각 지역마다  어린이날 행사를 본다.

수많은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니 우중충했던 마음이 활짝 펴지며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저 예쁜 천사들이 티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다.

 

그런데 요즘의 실상은 어떤가.

어린아이들을에게 무자비하게 성폭력을 저지르는 나쁜 어른들때문에

다수의 아이들이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만든다.

 

그저께 내가 사는 지역에 친아버지가 초등생 딸을 여러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

 혈압이 올라 뛰어가서 당장 그 놈을 때려주고 싶었다.

어떻게 그런일을 저지를 수있는지 ..

지난주에도 중학생 딸을 몇 년동안 성노리개로 삼은 천인공노할 아버지가 구속되었단다.

 

친삼촌이 조카인 자매 세명을 초등학생때 부터 몇 년동안 성폭력을 일삼았고 두 언니가 성인이되어

집을 떠나자 막내 동생혼자 감당이 안되어 경찰에 신고를 했단다.

어떻게 그런일이 일어날 수있는지 상상이 안된다.

80세 할머니에게도 성폭행을 가하고 죽이는  무서운 세상이니...

 

자매를 성폭행하고 살인까지 했다는 살인범에게 사형을 언도했다가 다시 항소 연기를 하는

판사는 어떤 양심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오열하는 그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렸을까.

남의 목숨을 빼앗고도 그 놈은 살아 남게 하려고?

 

미국의 어느 주에는 어린이를 성폭행한 놈에게 90년을 언도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안되는가. 몇 년만 감옥에서 있다가

전자발치를 차고 나와서 또 성폭행을 하는 놈들을 어찌 그렇게도 너그럽게 봐주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판사도 같은 남자라서 그런가.

섣불리 사형언도를 내리면 인권단체에서 인권운운해서 골치가 아프단다.

그렇다면 성폭행당하고 ,또  죽은 사람의 인권은 인권이 아니란 말인가.

자기들의 자식이, 친척이 그런일을 당했다고해도 그런말이 나올까.

 

 

손녀와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이쁘다고 손녀를 안아주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면서 얼른 손녀를 받아내렸다.

아빠, 할아버지외는 다른 아저씨와 말도 걸지마라고 신신당부하는 나에게

손녀는 까만눈으로 왜? 라고 물었다. 뭐라 해야할지 그냥 얼버무렸다.

 

20년전에 약수터에서 물을 뜨는데 어떤 남자가 내 가슴을 주무르고 쏜쌀같이 달아났다.

그때 그 더러운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무서운 세상이다. 연일 고위층 성접대 동영상의 有無를 따지는 방송을 해대니

아이들때문에 뉴스도 못본다는 말도 있다.

 

매일 신문에 나오는 성폭력기사들. 어린아이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모든 여성들이 어찌

편하게 살수있을까.

몇년 전 김길태 사건때도 열받아 글을 올렸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모든 여자들은 성폭력을 당하면 평생 씻을수없는 악몽으로 삶을 살아가게된다.

 

우리나라 판사님들. 그리고 대통령님.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여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있는 나라가 될수있게

제발 성폭력범들을 중형으로 선고를 내리면 안되나요?

100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