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일 주말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약 5평의 땅입니다.
\'어진이의 농장일기,신혜원저,창비\'책을 읽고서,첫해엔 약18가지 작물을 심었습니다.
어언 7년째이군요.
분양공고를 챙기고, 새벽에 줄서서 분양받고, 떨어질까 맘졸이고,6길로를 이사와서 자격이 없을까
맘졸이고..5평이라고 깔보는 평가도 극복하고, 타고간 자전거가 펑크나 끌고오고, 자동차가 내 자녀~님
귀가시간인데 하수구에 타이어가 빠져 식겁하고, 이래심어라 저래심어라 온갖간섭을 극복하고....
언제나 방치된 밭이 있숩나더. 어렵게 분양받고도 묵혀서 잡초가 무성한 밭이 있습니다.
시작할땐 거창했는데 여건이 어려워져서 방치할수 밖에 없었겠지요.
참 이 작은 5평을 보고있으면
자본주의와 인간심리의 변화를 배울수 있는셈입니다
올해엔 세군데서 주말농장 기회가 있었습니다.
내 부인~님 친구 소개로 좀 더 넓운 평수의 영구적인 밭인데요 여러이유로 가 보고선 거절했습니다
구청 직영의 주말농장 분양인데요 신청했다가 떨어졌지요 3년간 한다고 하니 관심가져야지요
지금 밭입니다.
도시내에서도 방치된집이 있고 이집들을 뭉구고 주차장을 만든곳도 많더군요
도시에 빌딩을 개조 농사를 한다고 하지요, 아파트 분양때 단지안에 주말농장 분양도 하더군요.
내가 등산하는 동네산도 년년이 밭으로 바뀌어 갑니다
개발제한구역인데도 도로에서 산꼭대기까지 거진 개간이 다되갑니다
묵고 살기 힘든 상황이라는 거지요
자~ 앞으로 주말농장 가기가 더 수월해질까요?
만약 내가 주말농장을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좀더 먼곳의 좀더 넓은 주말농장을 분양받거나
추진력을 받아서 시골행을 확 저질러 버리거나
할것입니다.
어떨게 세상이 변해갈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