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울 아들넘도 드뎌 여친이 생겼나 보다. 아들넘이 말을 안하니
여친이 생긴줄도 모르고 있다가 얼마전에 알았다..ㅎ 당연히 엄마들이라면
궁금해서 여친의 호구조사가 들어가기 마련인데..ㅎ 이넘이 하는말이
엄마 멀그리 꼬치꼬치 물어보냐며 내가 머 지금 결혼이래도 한댜..ㅎㅎ
그럼서 멀 물어보잘 못하게 하길래..ㅎ 야 ! 치사해서 안물어본다..ㅎㅎ
어제는 아침도 안먹고 은근슬쩍 친구들 만나러 간다더니 하루가 다가도록
깜깜 소식이길래 저녁에 편의점에 알바 갈려면 들어와서 한숨 자고 가라고
카톡 해보니 여친이랑 영화보고 나왔다며..ㅎ 그냥 밖에서 친구들과
시간보내다가 막바로 편의점으로 간다고 하길래 그러라고..ㅎ아침에 아들넘
알바 끝나고 무슨 종이 가방을 덜렁 거리고 들고 오길래 머냐니까
가방을 풀어보니 엊그제 못받은 초콜릿을 받아온것이다..ㅎㅎ
아들이 며칠전 군대가기전에 절친들과 춘천으로 여행 갔다가 오는 바람에
여친이랑, 발렌타인날 못만나서 어제 만나서 영화보고 여친이 여친 얼굴이 새겨진
머그잔 에다가 초콜릿을 한컵 담아다가 주었다고 들고 와설랑 오늘 아침에
아침도 안먹고 초콜릿만 몇알 까먹고선 잠이 들었다...ㅎㅎ 암튼 응큼한넘..
여친 만나러 간다면 누가 모래냐고 하면서 내가 그랬더니..ㅎㅎ 엄마 그냥 말없이
나가면 여친 만나러 가는줄 알래나 모래나..ㅎㅎ 은근슬쩍 전번에도 여친 선물주러
갔다오고 그러더니..ㅎ 여친도 은근슬쩍 와설랑 울아들넘 옷을 선물해주고 돌아갔다.
암튼 지금이 좋을때지..ㅎ 아들넘 친구들중에 울아들이 인물은 젤난거 같은데..ㅎ
엄마들의 착각은 자유니까...ㅎ 남에게 빠지는 인물은 아닌데..저넘이 말주변 머리가
없어서 여친을 못사귀나 그러고 있었는데..ㅎㅎ 암튼 그래도 ..영 쑥맥은 아닌가보다.
ㅎㅎ 이넘아 ! 그래도 엄마가 좀 궁금해서 물어보면 대답해주면 될일이지..ㅎ
치사해서 이젠 안물어 볼께 그랬더니.. 낄낄 거리고 웃고 나간다..ㅎㅎ
울아들넘 올여름에 7 월달에 군대 가는데..ㅎ 오래도록 잘사귀면 좋고..인연이 안되면
할수없는거고..ㅎ 그렇게 생각하고 지켜볼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