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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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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BY 라이스 2012-11-25

                            ▲  세탁  ▲

 

   아침 시간에  서로 학교 보내고   한참  T.V    드라마  보려고  하는데   아파트 계단 에서 들리는

목소리  세탁!  세탁 !   세탁 !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귀에 익은  아파트 상가속  세탁물  수거 하시는

아저씨 다   속옷 한번 삶아서 돌리고  수건이랑 같이, 한 참쉬고  겉옷  한번  돌리고   이불이라도  빨아야 되는 날에는   세탁기가  쉴 시간 없이  돌아 간다.  덜컹 거리기도하고  탈수할려면  수평이 맞아야 하니까 삐걱삐걱  거리면서

 무거운 세탁물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돌아간다.  물이 부족하면 물을 더 공급하면서   세탁은 누가 하지  세탁기가

 청소는  누가하지   청소기가,   밥은 누가 하지   밥 솥이 (쿠쿠)   가 하고   주부는  리모콘 들고  핸드폰 들고  쇼파에

  X~ray   찍고 앉아서   입으로  수다 만 떨고   놀아요.   세상 참  편안한  세상이죠   

  세탁  !  김치국물  묻어도  따로  씻어보고  국물이 묻어있는  부위만  락스로 살짝 물질러주고   부분 마다 

작은손이  계속 움직여 주어야지  깨끗하게  하얗게  빨아진다.  옥시크린만  넣고   T.V.  만  보고있으면

빨래  끝이  아닙니다.  요즈음  드라이 크리닝 가격도  많이 인상이되어  6000~ 10000원    한벌이 되는것은 항상

 10000원이 넘습니다.   우리동네 상가는   세탁  !      빨아도 빨아도   쌓여만 가는  세탁 물   다벗고

벌거 벗은  임금님처럼  난방 틀고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서   아기 처럼  한잠 자고싶은  날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