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 ▲
아침 시간에 서로 학교 보내고 한참 T.V 드라마 보려고 하는데 아파트 계단 에서 들리는
목소리 세탁! 세탁 ! 세탁 !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귀에 익은 아파트 상가속 세탁물 수거 하시는
아저씨 다 속옷 한번 삶아서 돌리고 수건이랑 같이, 한 참쉬고 겉옷 한번 돌리고 이불이라도 빨아야 되는 날에는 세탁기가 쉴 시간 없이 돌아 간다. 덜컹 거리기도하고 탈수할려면 수평이 맞아야 하니까 삐걱삐걱 거리면서
무거운 세탁물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돌아간다. 물이 부족하면 물을 더 공급하면서 세탁은 누가 하지 세탁기가
청소는 누가하지 청소기가, 밥은 누가 하지 밥 솥이 (쿠쿠) 가 하고 주부는 리모콘 들고 핸드폰 들고 쇼파에
X~ray 찍고 앉아서 입으로 수다 만 떨고 놀아요. 세상 참 편안한 세상이죠
세탁 ! 김치국물 묻어도 따로 씻어보고 국물이 묻어있는 부위만 락스로 살짝 물질러주고 부분 마다
작은손이 계속 움직여 주어야지 깨끗하게 하얗게 빨아진다. 옥시크린만 넣고 T.V. 만 보고있으면
빨래 끝이 아닙니다. 요즈음 드라이 크리닝 가격도 많이 인상이되어 6000~ 10000원 한벌이 되는것은 항상
10000원이 넘습니다. 우리동네 상가는 세탁 ! 빨아도 빨아도 쌓여만 가는 세탁 물 다벗고
벌거 벗은 임금님처럼 난방 틀고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서 아기 처럼 한잠 자고싶은 날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