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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지혜창고(15)우문에 현답


BY 남상순 2012-05-16

 


 

 

다시 태어나도 배우자와 결혼할거냐는 질문에 남자 61% 여자 39%
기혼남성 10명중 6명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인 반면
여성은 같은 10명중 6명이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조사되었다.

현대 해상화재보험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국 기혼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다른 통계를 보면 20대는 60% 50대는 30% 도 나타났다

대체로 남성들이 지금의 아내와 다시 결혼하겠다는 이유는
여자 길들이기가 이렇게 힘드는데 겨우 길들여 놓은 여자가 낫지 또 어떤 여자를 만나서
고생을 하겠는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반응한다고 한다
어떤 모임에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여자들은 일제히 \"미쳤어!\" 라고 했다고 한다.

당신이 만일 옆에 남편이 있는데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겠는가?
라고 질문을 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미쳤어?\" 라고 할것인가?
아니면 당연히 다시 결혼하겠다고 할것인가? 어떻게 대답을 하겠는가?
옆에 남편이 있기 때문에 그저 체면 딱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할것인가?

나는 정말 어제 너무도 난처한 질문을 당했다 그것도 남편이 옆에 있는데서
\"다시 태어나면 남편분과 다시 결혼하시겠습니까?\" 이때 나는 순간 당혹스러웠다.
남편이 건강도 나쁜데 그자리에서 아니라고 하면 충격이 될 수 있고
그렇다고 하면 닭살이 돋아날 것도 같고...으흐흐

그런데 순간 나는 이렇게 말했다.
부부가 결혼하는 것은 신의 섭리라고 믿는다
신은 동일하신 분이시니 다음 세대에도 여일하게 섭리하실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그런데...짖궂게도 오늘 내가 옆에 앉아 있는데 남편에게 동일한 질문을 했다.
남편은 \" 어허! 그런 막질문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닌데...\" 라고 얼버무렸다.
결코 입에 발린 소리로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한다고 말을 하지 않고 회피했다.

나도 실은 신의 섭리에 떠 맡겨버렸지 남편과 결혼하겠다는 의지를 말하지 않았다.
교묘히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가장하여 신의 섭리에는 순종하겠다고 피한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우리 내외는 다음 세대에는 서로 만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인가?
우리의 남은 세월동안 정말 다시 못 만날 사람들이니 더욱 사랑하며 살아야한다
마지막 기회인 이 생에서 우리는 열정으로 더욱 사랑해야겠다
더 이상 기회가 없을테니까... ㅎㅎㅎ

여러분! 남편 앞에 놓고 누군가 당신에게 다시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다음 세대에는 결혼 안하고 혼자 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지는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