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외쳤다
\"헤피 발렌타이~~~인!!!\"
딸과 둘인 서로 마주보고 쵸코렛하나 까먹었다
사실 쵸코렛 안좋아한다
뭔 일만있음 쌓이게 들어오는 쵸코렛은 일년 후 그 날이 되어도 오픈하지 않고
보낼때가 많았다
지금은 도장에 가져가 멤버들 운동 후 상으로 준다
그러고도 남아있는 상자는 다시 누군가에게 돌려줬다
원래발란타인에는 서로서로 남녀노소구분없이 쵸토렛을 선물하며 사랑을 나누는 걸로 안다
화이트데이라니...?
날도 많은데 거기다 새로운날까지 만들어되니 ..이거야 원~
이벤트챙기다 거덜날판이다
울집은 얄쨜없다
선물 ...이벤트....기념일....~!..없다
서로 안챙기기로했다
나도 울싸가지 생일이며 둘만의기념일..뭐 이런 것도 안챙긴다
그대신 나자신도 않바란다
너무편하다
처음엔 서운해보이고 자랑질하는 이웃있음 표정관리필요했는데
이젠 그럴나이도아니고
식사는 평일날보단 더 정성드리고 가짓수 조금늘린다
때에따라선 가까운 레스토랑가서 먹기도한다
그렇치만 서로 날이 다가오기도 전부터 신경쓰고 잊었다구 서운해하구
사랑이 뜨겁니 식었니 그런건 않한다는얘기다
싸가지에게 카드쓰고 아이들과 카드 주고받는다
필요하는 거 있음 이때다 요구하는 아이들에겐 기꺼히~
그런데~~뎅~엥
나 가끔 나혼자 내꺼챙긴다
향수를 산다거나 14나18K정도 몇만원하는 링이나 ...링클자 들어간 화장품
기분으로..ㅋㅋㅋ.!내 싸가지는 모를꺼다
조금미안할땐
술좋아라하는 싸가지위해 고급술사다 둘이? 마신다
풍성한 안주만들어...
오늘은 둘다 없다 발렌타인은 의미도 사연도 우리에겐 없으니 더더욱이 챙길이유없기에
대신 집에있던 쵸코렛에 조금 더 사서 쌌다
오늘 도장에 오는 모든 멤버들에게 사랑으로나눠주려구....
울집이 안챙기는거지 남들은 챙겨줘야...지
헤~피~ 발렌타인...이웃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