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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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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BY 라이스 2011-12-02

새벽 마다, 아침마다 눈을 뜨면 느낌 그때 그때 다르다. 초록마을  소나무와 ,사철나무가 가로수와 들에 심어져있는 마을, 단풍 나무가 가로수라 요즈음은 자주로 빨갛게 물든 단풍잎 마을, 은행나무가 가로수라  노랗게 물든 노란 마을  , 각자의 색깔 뽐내며 오늘도 이마을에서 저마을 로 지나간다.거리에 길 바닥에 오색으로 뿌려진 낙엽을 하나 둘 밟아보세요  바싹 말라서 바싹바삭 하는 단풍잎의 소리가 제각기 들리면서 제뒤를 따라오죠, 커다란 프라타나스 낙엽으로  눈이 내리기전 겨울비가 갑자기 내리면 미니 우산으로 머리를 감싸고  눈은 언제쯤 올까를 생각하며 지나간 겨울을 생각하며 걷죠. 저마다 특색을 지니고 마을 마다 이름이 다르고  마을 마다 사는 인구수 다른  마을을 걷고 또 걷습니다.  길이 있어  오가며  앙상해진 가로수  몇개인지 낙엽 잎사귀를 헤아리며 걸을수 있는 요즈음 입니다 .겨울의 첫 문턱에서 무거운 코트의 칼라을 세우며 가벼운 스카프를 두르고  주머니에 손도 살짝 집어넣고 걷습니다. 마을 뭉게 구름이 중간 중간 떠잇는 파아란 하늘을 이고 뜨게질 실을 구입해서 벙어리 장갑 조끼 목도리  가디건 스웨터 뜨는 손길이 바쁜  흔들의자의 여성들  지나가며 호호 호빵과 군 고구마가 눈에띠게 그리워 지는 계절  붕어빵 이 3개 천원 이래요.   호빵과 진빵의 차이  얇은 종이가 붙어있는 빵은 호 빵 이고 종이가 붙어있지 않은 것은 찐 빵 입니다.   맛있고 따뜻한 겨울 맞이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