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청소년 때는 상처를 쉽게 받았다 스스로 멘탈이 약했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청소년 대학생 때는 조그마한 말에도 상처를 받아 끙끙거렸던 것 같다
모두 다 그렇겠지만 특히 청소년 대학생 시절에는 조그마한 돌맹이도 산처럼 보일 때가 많았다 단순한 \"너 못생겼어\"하는 한마디도 상처를 받는다. 크게 나누어보면 평범한 친구들은 내면의 상처를 받고 좀 논다는 친구들은 거칠게 반항한다. 둘 다 상처를 받았다는 뜻이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도................
살면서 막말이나 욕설을 듣는다. 보통성인이 되서는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배운다. 클럽에 가거나 술로 풀거나 잠을 많이 자면서 푸는 사람도 많다 확실히 마음에 굳은살이 베긴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렇게 변해간다 욕설과 막말등 상처가 될수 있는 요인들을 견디거나 피해가면서 대처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하지만 성인이 되도 해결되지 않는 상처들이 있다 그것은 어릴 때 당한 크던 작던 상처들이다 가령 어릴 때 개에 물린 상처, 아버지에게 맞은 기억들 심한 경우 어릴 때 성폭행을 당한 기억 등 이런 상처들은 어른이 되더라도 평생 가지고 갈 가능성이 높다 극복하기 참 쉽지 않다 심한경우 상처 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어릴 때 상처를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실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과거에 있었던 개에 물린 기억, 아버지에게 당한 폭행은 과거에 끝난 과거완료형이란 걸 인정하는 것이다
사실 상처가 앞길을 막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끝난 과거완료형의 문제를 자꾸 꺼내서 다시 상기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마치 현재진행형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나도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다 선생님의 촌지요구와 촌지를 받지 못하자 냉대와 질시 때문에 세상 도든 선생에 대하여 부정적 시각을 가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다 다행이 더 좋은 스승을 만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생각해 보면 그 선생은 일부일 것이고 이미 끝난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