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나 국가나 사람사는 인생사가 바람잘날 없다더니 연평도 도발에 연이어
구제역이 터지고 한숨 돌리나 했더니 이제는 날마다 방사능 오염수치를
들먹입니다 . 잘 알지도 못하던 생소한 단어들이 마구 튀어 나오고 세슘이니
요오드니 하는 화학적 용어들까지 학습하게 만드는 어지러운 세상을 비켜앉아
시나브로 산이나 오르며 한가로이 살고만 싶으니 철이 없는걸까요 ?
대둔산 878m...... 배티재로 오른 다거니 케이블카가 출발 하는데서 오른 다거니
말씀들을 하시더니 케이블카를 타는 곳에서 부터 오르자고 결론이 났네요 .o.k
어제밤 알콜을 무한리필 하신 회장님과 부회장님 그리고 수석대장님 o.r 영희언뉘까지
얼굴이 말씀이 아닌데요 ㅎㅎㅎ 그래도 언니는 차에서 살짝 분장을 합니다 .
구찌베니 발랐어요 . 흠 ..... 봐줄만해요 ~~
시작서 부터 급 깔딱인 산을 오르며 작년다르고 올 다르다는 울어메의 말씀이 실감이
납니다 . 오랜만의 산행 이기도 하지만 밤낮이 바뀐후 부터 급격히 저하되는 체력을
쉰내나는 나이 탔으로 돌려 보면서 헥헥 ...... 힘드러라~~~~ㅠㅠ
얼마를 오르다가 회장님과 수석대장님 영희 언니까지 세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자
무전기로 행방을 수소문 하니 메추리를 구워서 올라 오신 다면서 그냥 가라고만 하시니
요거 ~요거어~~냄새가 난다 이거지요 ! \" 엘리베이터를 타신거 같어? \" 했더니 ㅎㅎㅎ
웃으시다가 \" A-C-8 \" 그 한마디를 끝으로 송. 수신 불가 꺄아~~~캬캬캬캬 ~~~~
딱 걸렸네 .부 회장님 께서 \" 애들만 올려 보내고 어른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와 !
어쩐지 회장이 배티재로 오르지 말고 케이블카 쪽으로 가자고 바꾸더라니 우리 쿠테타를
일으켜서 4.10사태 한번 일으킬까?? \"하시기에 헤헤 .... 저는 싫어요 글타고 부회장 시켜
줄것도 아니고 또 총무 시킬거잖여유 ㅎㅎㅎ 와르르 웃다가 소주두잔 주유하고 금강 구름
다리를 건넜는데 삼선 계단을 지나 마천대를 갈것이냐 ? 그냥 옆길로 새서 갈것이냐 ?
그것이 문제로다 . 아...... 사람이 너무많다 삼선계단 쪽으로 가는길에 줄이 너무길다 .
포기......옆으로 새서 마천대 에서 인증샷~~찍다보니 울집 남자가 안보이네 ~~조씨 ....
어이 조씨요?? 찿는데 한떼의 사람들이 넘어갈 듯이 웃는다 . 하긴 조씨가 웃기는 성씨긴
하다. 찿아내서 다정한척 나란히 서서 김쌤에게 촬영을 부탁하자 성의껏 촬영해 주신다 .
하산후에 ........ 왕 오라버니 내외분의 손수 만드신 순두부에 직접 채취해서 담그셨다는
송이주를 곁드린 황송한 하산주를 먹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한숨 달게잤다 .
왕 옵빠 >>>> 복 받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