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요즘 드라마 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납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름대로 공식이 하나 있더군요.
처녀는 도대체 무슨 매력에 빠졌는지 유부남을 좋아하고...
지지리 궁상이던 여자도 이혼만 하고 나면 젊고 능력있는 총각이 거의 목을 매다시피....
별 반 다를 거 없이 거의 그런 추세로 드라마가 흘러갑니다.
자이언트가 종방한 이후 마땅히 새로운 드라마를 새롭게 시작(?) 하기도 마땅치 않아
우연히 보게 된 방송이 MBC에서 방영하는 역전의 여왕.
김남주가 복이 터졌더군요.
결혼 하기 전에는 변변치 못한 총각(?)에게 본인이 각종 쇼를 해가며 겨우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더니만 애딸린 이혼녀인 지금은 재벌 총각이 목을 매네요.
(그래서 역전의 여왕인가....?)
그렇게 똑똑하고 똑부러진 그녀가 재벌총각이 자신에게 마음을 주고 있음을
전혀 눈치도 못채는 듯한 그 허무한 설정.....
아마도 요즘 이혼율이 높아진다고 하니
전국 각지의 이혼녀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기 위함인지...
남편하고 그 만화같은 드라마를 같이 보면서 나름 대화꺼리가 되었네요.
정말........그게 현실에서 자주 벌어질 수 있는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