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약속한 시간에 시댁에 도착하니...
이미 김장은 끝나있네요.. 12년동안 딱 한번 김장해봤는데 말이죠..
김장때마다 제가 아프던 애들이 아프던 병원에 있었거든요..
이미 김장은 거의 끝나서 그저 김치통에 뚜껑 닫는것만 했네요.. 아... 미안해라....
그렇게 잠시 있다보니, 얼굴과 등에서 갑자기 땀이 났네요...
모텔에서 때를 밀고 난 후 때타올을 깨끗하게 닦아서 말린후 집에 갖고 오려고
욕조에 널어놨는데... 세상에.... 그 욕조에 그대로 두고 나왔네요...
아.. 젠장.. 젠장... 젠장....
그 사람들 저 때민거 다 알겠어요... 뭐, 다시 갈일도 없지만... 그래도 화끈거림은
어쩔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