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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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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ps......연령제한은 ? 2탄


BY 헬레네 2010-11-09

아래층 805호는 사람이 집에없는지 ......

우편물이  현관입구 우체통에 오래도록 꽃혀있다 .

 

늘 ... 그래왔으니 그려려니 하는데 작은 우체함에 커다란

홈쇼핑 카달로그가 오래도록 꽃혀있다보니 현관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에게 부대꼈는지 며칠전 내가 들어서는데 휘릭 ~떨어진다 .

 

줏어 들어서 다시 끼워둘려고 보니 현대홈쇼핑 카달로그다 . 에잉~~

그냥 들고 올라왔다 . 화장실에 들어가서 아래로는 괄약근에 힘을주고

위로는 눈에 힘을주고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진 못해도 보기라도

해야한다는 굳은 일념으로  비닐커버를 벗기자 투둑 ..... 떨어지는

것들중에 눈에익은 빕스 외식상품권 ....... 쳇 ...... 사방에 뿌ㅡ렸군 ......

 

버릴려고 집어드는데  고약한 나의 확인근성 발동으로 쭈욱 살피는데

크학 ~~~~이벤트 참가자격은 30세~55세 ( 81년생 ~56년생 )남녀고객

누구나 1인1회 참여가능 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

 

잽싸게 짜르고 후다닥 튀쳐나와 어젯밤 서울서 내려온 조카와 우리딸이

있는곳으로 달려가서 \" 얘들아 \" ....... +_*& 해서 내가 @$# 했더니 요렇게

바꿨네 ㅋㅋㅋ 요거 요거 웃기지않냐  소비자가 돈쓰러 가는곳에서 연령제한을

두다니 물관리하는 나이트도 아니고 ㅊㅊㅊ 했더니 까르르 ..... 웃던아이들이

\" 늘려 줬으니 한번 더해보세요 \" 한다 . \" 싫다 이미 삐졌다 밥먹을데가 고기밖에

 없냐 ? 이젠 소비자인 내가 선별 할련다 \" 했네요 .

 

돌아서 생각해보니 혹시 ? 내가쓴 항의의 글을보고 연령제한을 늘려줬다면

아컴의 힘일것이구요 ㅎㅎㅎ그래도 씁쓸하네요 .

노령인구가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 정작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