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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반찬


BY 시골아낙 2010-09-06

 시골 살아 좋은것은 반찬 걱정은 없다는 것이다.  남들 처럼 시장에 안가도 반찬이 지천에 널린것이 반찬거리다. 

 오늘은 작년 여름에 신랑이 잡아온 바다 새우로 젓갈을 담가놓은 것에 앞마당에 두구루 심어 놓은 애호박을 넣고 저번 태풍에 떨어진 청양고추 주어 놓은 것을 넣고 호박찌게을 끊여서 온집식구가 코박고 먹었다. 

애들은 매워서 못먹을까 봐서 뒷밭에 심어놓은 피망3구루에서 어른 주먹만한 피망이 열렸다고 좋아하시며 어머니가 따오신 피망을 넣고 양파넣고 두둠이 계란 말이을 해주었다.

우리 식구 7곱식구가 식성도 다른고 좋아 하는 것도 다 다르지만 난 다 입맛에 맟추어 준다. 나물 좋아하신는 어머니 옛날 음식만 찾의시는 아버님 고기 좋아하는 우리 신랑 애들도 애들반찬이 있지만 그래도 난 시장않간다. 뒷들에 머위 피망  차바람 불면 나올 표고버섯이 있고 여름내 따먹은 앞마당에 오이 고추 토마토가 여름반찬을 맞아주었고 가을 겨울은 밭에 심은 배추 무 아욱 고추들이 책임져 줄 것이다. 우리집은 천지가 시장이다. 바구니 하나 들고 나가면 반찬이다.  그려고 보니 자연은 대단하다고 말해야 하나 아님 못 먹는 것이 없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해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