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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한 규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우리나라도 생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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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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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


BY 살구꽃 2010-09-03

결혼해서  명절때면   제사를 지내다가   집안에  사정상  제사를  작은집으로 가져가서

우리집  며늘들은  10년  넘도록   제사없는  편한  명절을  맞이하고   살았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시숙님 덕에  이제는  명절이면  또다시 제사를 맞이한지

올해가  4년이  되었다.   추석 지나고  3일 후면   시숙님  제사라서  우린  또다시  시댁으로

시숙님 제사를 지내러 가야한다.    4동서가  모여서  음식 준비를  하니  그래도 3시간 정도면

음식 준비가  거의  끝나지만..  음식  준비를  하면서   시숙님이  살아 계심  우리가  제사도

안지내고   좋을텐데.. ㅎ  항시   그런  생각이  든다.    복도  지지리  없는  양반...ㅠ

작년엔   시숙님  제사때  가까이  사는  우리 식구만  가고.  동서들은    안와도  된다고  형님하고

나하고  둘이서  준비해서  지내기로  했더니,  그래도  삼춘들은  다녀 갔었다.

형님도  오히려  동서네  식구들  안오니까  한가하고  좋다고  한다.. ㅎ  고만 고만한  조카들이 6섯이

빠지니까   한갓지고  좋댄다..  하긴  애들이  많으니  나도  정신이  없긴 하다.

명절한번  치루려면  4팀이  다모이니   정신없고,   우리  여자들은  밥세끼  해대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울집은  명절때  안오고  등돌리고  사는  형제는  없다.   형제간에   싸우고  서로  등돌리고

안보고  사는집도  많던데.. 안그러고  사는  울집은   그래도  잘하고  사는거다.

그것만도   울시모는  얼마나  복받은  양반인가..  복을  복으로  알지  못하는게  문제라면 문제지..ㅠ

우리가  살면  백년을  살까나,  천년을  살까나 ,  형제간에  서로  지욕심만  챙기고  베풀줄  모르는

욕심많은   형제가  꼭  있더라,  울  친정에   그런  인간이   있어서   동기간에  인심을   잃어서  지금

미움을   받고  사는  큰올케가  그짝이다.   얼마전에  병원에  입원을   했던  모양인데.. 꼴봬기  싫어서

연락도   안하고  살으니  알턱이  있나.  하긴   안다해도   아무도  안들여다  봤겠지만.. 나이가 50이 넘어도

생각이  모지라니..  동기간에    인심은   절대  공짜가  없다.   지가   아래  사람에게  베풀고  잘해야  그게다

저에게로   돌아  오는거지...  저는  지욕심만  챙기고  시댁에  할도린  안하고  얄밉게  굴으니  어느  동서가

그걸  받아주냐..  요즘같은  세상에  누가  결코  손해보는  장사를  하가니.. 과거에  동기간에,  인심을  너무

잃어서  아주  다들  꼴봬기  싫어하니.. 지금이래도   개과천선  해서   울엄마에게  잘하고,  울오빠  잘섬기고

하면  그죄가   좀  덮어지려나.. 동기간에   귀염받는거  저하기   나름이라고.. 뿌린대로  거두는게지..

당뇨병   우습게  알다가  큰코 다치지.. 서방을   알길  개떡으로  알다가도  큰코  다치리.. 못난  서방이래도

있는게  낫지..  시골로  서방  따라가서  밥해주고   공기좋은   곳에서  살살  농사나  짓고  살면  누가  머라냐..

집구석에  화토방  내주고  놀음꾼들  치닥거리  하는거보다  백배 낫지.. 담배연기  쳐마시며  외간 놈들하고

희희닥  거리며  화토나  쳐대다  죽을래.. 지금이래도  정신차리고  동기간에   베풀고  살기 바란다.

사람이  나이가  먹음  나이값을  하고  살아야지.. 더군다나  맏이가  돼가지고.. 집집마다  맏며늘이  잘들어와야

집안이  화목하게  잘돌아  가는데..ㅠ  태생이  어찌그리  생겨  먹었는지..ㅠ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