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는 아들놈이 야자를 빼먹고 친한 친구 놈들과 , 도망을 왔댄다.ㅎ
거기에 울아들과 친하게 지내는 전교 회장도 껴있고..ㅎ 그동안 방학중에도
계속해서 학교에 나가서 야자까지 하고오면 집에 11시가 다돼서 왔는데..
어제는 7곱시도 안돼서 아들이 들어 오면서 야자 땡땡이 치고 도망 왔다며
나보고 그런다. 나는 걱정이 돼서 너네 낼아침 가서 빠따 맞으려고 그랬냐고..ㅠ
그냥 참고 하고오지 그랬냐고.. 어차피 오늘은 안하고 낼도 휴업인데.. 너넨 낼아침
이제 죽어났다..ㅎ 엄마같음 맞기 싫어서래도 그냥 시간 때우고 오겠다...ㅠ
안그래도 함께 도망 안오고 남아서 공부하는 친구로 부터 자꾸 아들에게 문자가 오고
난리다.. 너네 낼아침 학년부장 쌤이 다들 낼아침 부른다며 엄포를 놓고 갔다며..
그래서 내가 아들보고, 너, 지금이래도 택시타고 학교로 돌아갈래 했더니..ㅎ 엄마 그럼
어케 나혼자만 가냐고... 같이온 애들은.. 안그래도 제끼자고 말한게 저라면서...ㅎ
그냥 낼아침 가서 빠따 맞는단다..ㅎ 그러면서 아침에 교복 입을때 글쎄 속에다가
반바지를 하나 더 껴입고 갔다는거 아닙니까...ㅎㅎ 아들놈은 이제 간댕이가 배밖으로
나온건지..ㅎ 난 내가 더 걱정돼 죽겠고만.. ㅠ 아들은 그런다, 잘못했으니 때리면 맞아야지..ㅎ
이젠 매집이 생겼나..ㅎ 난, 울아들 18 먹도록 매한번 안대고 키웠는데.. 아들이 학교서
맞았다 소리 들으면 그렇게 속상하던데..ㅠ 아들놈은 괜찮다고 하는데..ㅠ
방학중 마지막날 야자를 빼먹고 도망 온건데.. 부디 선생님이 너그럽게 한번 봐주고 그냥
넘어갔음 좋겠다..ㅎㅎㅎ 도망간 애들이 어제 많다고 하던데..ㅎ 이놈들 아침부터 매타작하고
그랬을거 같은데.. 어케 됐나 모르겠다. 오늘은 핸폰도 안가지고 가서 문자도 못보내겠고..ㅎ
울아들 궁댕이 시퍼렇게 멍들어서 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