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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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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시장 1


BY 헬레네 2010-08-01

김** 만나면 반가워 하고 늘 온화한 말투인면서 자신의 실속은 무지 챙기는 사람임

 

이** 질투가 하늘을 찌르니 자기를 뺀 다른사람들과 어울리는 꼴을 못봐줌

( 여럿이 모여 있을때 스스로 자기 먹을것을 찿아 먹지 않고 앉아서 다른 사람을

시키던가 입으로만 움직이는 사람임 )

 

박 ** 자기밖에 모르는 스탈인데다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하여도 바닥이

안보이고 둥둥 떠있는 사람인것 같은 느낌으로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

늘 연구하게 하는 스타일임

 

정** 늘 퍼주고 싶어하고 사람들에게 뭔가를  해먹이고 싶어하며 모든 사람을

두루  표용하면서 관용을 베풀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너무 내지 않아서  때로

답답한 18세기형

 

조** 실속없이 헤퍼서 나중에 어쩔려고 그러냐며 오지랖의 폭을 줄이길 조언해도

듣는지 마는지 집에 쌀이 떨어져도 내일은 내일 생각하자며 슬렁슬렁 ~~~

 

손** 애도좋다 어른도 좋다 둥글둥글 사람좋게 처신해서 늘 나의 경각심을 일깨

우며 사람사는 법을 배우는 사람

 

한** 오리지날 서울 깍쟁이로 자신이 손해볼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면서도

감수성도 예민하고 마음도 여리면서 때론 인생을 달관한 사람처럼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의리파  ( 내가 사지에 몰렸다면 내손을 잡아줄까 ? 늘 궁금한 사람 )

 

때로는 서운하기도 하고 때로는 고맙기도 하고 때로는 싫증나기도 하고 또

때로는  보고 싶기도 한 요사람들 ........ 사람때문에 상처도 받고 사람때문에

용기도 얻는다 . 내 삶에 조미료 같은 이사람들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고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