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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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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이 뉘집 개이름 인가.


BY 살구꽃 2010-06-30

어제 저녁에,  남편과  공원으로  운동을  하러 가는길에,  남편이  한집당

20만원씩  돈을 내서  형님네  화장실  수리비를  보태주란다.

어머님, 형님댁은  화장실이  재래식이라  사실  갈때마다   화장실을  자주가는

나로선,  여간 불편한게  아니여서리,  수리비가  총  160이  들어 가는데  지금

우리 곗돈  통장엔  잔고가,  170  정도가  있는데  곗돈에서 70을   보태고  나머지

100은  형님이  내는걸로  우리  동서들도  나도  그리알고  있었는데..  공사  하는말

나올때도,  이럴까봐  내가먼저   미리  나보고  돈보태라 소리  하지 말랬더니..

내그럴줄 알았지..  워낙에  효자인   인간이  돈내라 소리  안할리가  있나.. 어떻게

혼자사는  형수에게,  100을  다내라고  하냐고.. 내가  같이  운동하러  가면서  이양반아

살림하는  주부들에게  10만원도  큰돈인데,  20만원  동서들에게  내라고 하면 좋아 하겠냐고요..

나부터도,  부담가는데..그랬더니,,   신경질을  내면서  그런다.  남에집에   돈내는거냐고  하면서

동기간에  너무  한대나  머래나   하면서.. 혼자사는  형수  불쌍하지도  않냐면서.. 참나..아주

자기만,  효자에,  효자  시동생  노릇이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그집수리   할때마다

우리보고   돈내라   하는데.. 나부터도  싫다고,  동서들이나  내맘이나  같지...  우리가  한번도

안보태  준것도  아니고만,,   예전에  집수리   할때도  한집당  몇십만원씩  보태주고  했고만..

더말했다간   또  싸움  날까봐 ...  내가  조용히   그랬다.   나도  형님  혼자 100내 는거  부담은

될거니까,  내가  10만원은  형님네  가면  줄려고  맘먹고  있었다고.. 근데 갑자기  20만원을  내라니.

부담이  확대는거라..  동서들 에게도  내가  잘 말해서  10만원 씩만  보태주자고  전화  한대니까

그러라고  하면서 ... 첨엔  10만원 줄바엔  다관두라고  씩씩 대더니.. 참나.. 아주  자기만  효자라니까..

나만  속좁은 뇬이고..ㅎ  나를  그리  겪어 보고도   내승질을  모르니..  나도  돈만  많아봐라..

까짓것  내가  좀더  내고  말년인데,,,ㅎ 이번에  나도  병원가서  조직 검사하고   그러느라고  적자고만..

인간이  자기가  돈관리  안하니까..아주  돈10 만원이   껌값인줄  아나보다...ㅠㅠ  자기는  엄마고  형수고,

그렇지.. 이양반아   우린  한치건너  두치  아이가...ㅎㅎ  그래도  10만원씩  내주는 것도  감지 덕지 해야지..ㅎ

동서들도  매일  애들  학원비도 없다고,  징징  거리는데다   대고  나보고   돈내라는  아쉬운  소릴  글쎄

나보고  하래요.   아침에  셋째  동서는  통호해보니  두말도  안하고  돈을  낸다고   하는데.   욕심이  좀있는

막내  동서는  전화기도  꺼있고,  전활   안받네..  집전화도   안받고..  참나..내가   곗돈을   관리하게  되니

내가   아쉬운  소릴   하게  생겼으니..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  싫은뇬인데..ㅎ  콜라님이  저보고  욕을

하래네요..ㅎ  욕이   안들어 가니  제글이  아닌거  같대나   머래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