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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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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일


BY 살구꽃 2010-06-14

엊그제,  토요일 날은   남편의  생일이였다.   그냥  집에서  조용히 간단하게

음식조금 해서  생일상  차려서,  울식구 끼리,  먹을려  했는데..  놀토에다

하나뿐인  형이라고,   시동생  둘이   모두들  시댁으로  내려 온다고 하니..

천상  우리 식구도,  시댁으로  가야해서리,  토욜날  아침에 간단히  미역국만

끓여서  우리식구는   집에서  아침을 먹고,  시댁으로  가보니,  시동생  둘이는

시장을 보러가고,  동서들은    야외로  나가서,  먹을   음식과,  그릇들을  챙기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아니  비오는데   그냥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게  아니였냐니까

삼춘들이    다리 밑으로  가서     고기를  구워 먹고  오자고   했단다.   

그러냐고   하면서  조금  앉아 있자니,  시동생  둘이서  고기를  사갖고  시장을  봐서  왔더라,

내가 와서,  고기  사올려 했더니..   그래서   우리식구 들은   시어머니   모시고  모두들

다리밑에   냇가로   가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난 ,  고기를  안먹으니,  그냥  김치에다.

밥을  조금 먹고   앉아서  쉬었다.   어린   조카들은    물가에서,  고기를  잡고  놀고  ..

동서둘은   올뱅이를  잡는다고,  물속으로  들어가고,  난   조카들을  보면서  그냥  앉아서 쉬고.

좀있으니,  동서들이   올뱅이를   그래도   꽤나 많이  잡아  왔더라,  난  올뱅이도  안먹지만..

울시어머닌    올뱅이   귀신이다.    동서들도  잡는    재미지   올뱅일  많이  먹지는  않는단다.

시간이  어느덧  흘러서  저녁때가   됐길래,  그만   집으로  가자고,  울아들도  심심한지.

집에  가자고  한다.   시댁으로  돌아와서,  남은  삼겹살을  마저  구어 먹고들,   울식구는  울집으로

올려고   일어서는데,   동서들이   아주버님,   필요한거   사주라며,  돈봉투를  내민다..  난  됐다고.

동서들도  새끼델고  살기도  힘든데... 부담돼서  받기  싫은데.   할수없이  받아서리,  조카들에게

 

만원씩   돌려주고서,   울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과,  남편은   축구를   보면서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다.   난,  원래  스포츠를   안좋아해서리, ㅎ  아컴에서  기웃 거리다가.

나도  슬며시  합류해서리  보면서   내가  남편보고  그랬다   난,  연속극  보고 싶은데..ㅎ  했더니..

남편이  그런다,  다들  축구보지 , 누가  연속극 보냐고 ..ㅎ 할수없이  그냥 봤다..ㅎ 우리 나라가  이겨서

다행이지만,    주인집도,  옆집도  다들   좋다고,  소리를  빽빽  지르고  난리더라...ㅎ 난 ..스포츠는..

정말  싫어서리,  별로 ...ㅎ 이기거나  말거나.. 관심 밖이지만,,ㅎ 그래도  이겼으니  앞으로도  남은경기

쭈~욱   이겨주길   바라면서...ㅎ  오랫만에   글쓰려니,  잘안써지네...ㅎ 빨래나  널고,  씻어야 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