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의 소속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듯하다.
굳이 골똘이 생각하지 않아도 난 늘~~~ 어딘가에 소속이 되어 었었으므로.....!
어린시절에 엄마, 아빠의딸, 그리고 어느어느 학교 몇한년 몇반의 학생으로
또 누구누구의 친구로 결혼후엔 누구누구의 아내로 또 어느직장의 누구로 ^^*
그리고 항상 난 어디엔가 빠져서 온통 정신을 빠져잇는 거기 거기에 만 쏟으며 몰입하는
타입인데 언제부턴가 공중부양을 하는듯 난 둥둥떠잇는느낌이 들었다.
외롭고 아니 공허해서 미칠것같았는데.........
달보고 혼자 눈물을 삶키기도 여러날 이었던듯
고등학교시절엔 거문고에 미쳐서 그 시절 그때를 오로지 악기 하나에만
매달렸던 기억밖에.....그때 참으로 행복햇었다. ^_____^*
대학시절엔 테니스 테니스에 빠져서 학교가서 해떨어져 집에올때까지
코트를 이리저리 뛰어다닌 기억 그때도 행복이 만땅!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한 나는 신혼의 재미 결혼생활의 재미보단 결혼은 생활이었고
내가 하는일 일에 만땅 몰입했었는데....ㅠ.ㅠ
그땐 일에 치여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이게 바쁜건지 잘하는건지
글치만 너무 재미있게 일을햇었는데 브레이크가 걸렷다 키~~~익!
울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지만 난 일을 하느라
내아이들의 유아기를 놓친것이다. 마음이 너무 아펏다 미얀하고 속상하고
그때 내가 나에게 하였던 약속 너희들의 유아기를 놓쳣으니
사춘기땐 내가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서 어떤일을 하더라도 다~~접고 너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오로지 엄마! 엄마만을 해야겟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다.
그후로 많은시간이 흘러 아들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갈즈음에
난 나와의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 아이들의 엄마만을 하기위해 보따리를 쌋다.
(아이들이 중국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 바람에........ )
내일도 아이들을 키우고 돌보고 가르치는 일이었지만(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도 내아이들을 위해서 완전 엄마만을 하기위해 보따리를 쌀때 마음이 너무도
즐겁고 신났었는데....... 일을 그만두고 접으면서도 마음은 즐거웠다.
아이들과 함께 지낼수있다는생각에.....
그런데 일년을 너무 즐겁고 신났고
아이들과 지낸지 이년이되어 가면서 조금 초초해 지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기를
난 아이들과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그리고 이건 뒤쳐지는게 아니고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달려가는거고 난 제자리 뛰기는 하는거야 라며 웃었다.
삼년이되어가자 나스스로 갑자기 소속감이 없는 000엄마 말고는
내가 소속되어있는곳이 없이 둥둥떠있다는 느낌이 왜 그리 들었을까?
갑지기 너무도 공허하고 허전한맘이 가슴에 대포알이 지나간듯 썰렁훌렁하엿는데.....
나만 뒤쳐지는건 아닐까 초조하기도 하엿는데.......^^*
아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정말 미친듯이 일을하려고 뛰어다녓는데
3년6개월이라는 공백이 망설임이라는 한발짝뒤로 물러 생각해봐!를 주게될줄이야...!
소속됨이 없이 둥둥떠다니는 느낌에 참으로 맘둘곳 몸 둘곳없어서
시간여유가 많음에도 종종거렷다.
그러다가 국궁을만났다. 그리고 빠졌다 고등학교때 거문고에 미쳣듯이
대학때 테니스에 빠지듯이빠쪗듯이 결혼후 일에 빠졌듯이^^*
요즘은 활쏘기에 빠져서 하루종일 궁터에서 살다시피 한다
손엔 여기저기 물집이 잡히고 활시위를 당기다 팔뚝에 맞아서 팔은 시퍼렇게
시뻘겋게 검프르게 피멍투성이고 그래도 마음이 즐겁다 신나고 즐거워서 아퍼도
아픈줄을모르니 눈만뜨면 달려가니 ...
단단히 빠질모양이다. 아니 단단히도 빠졌다
소속감이 없어 ㅠ.ㅠ 허전해 공허해 그런맘은 어디로 싹 달아난거지^^*
그저그저 신난다. 초초해 말고 기다리기로 했다.
과녁을 마추려고 기를 쓰기보단 정신을 집중하고 호흡을 가다듬고
뭔가에 몰입할수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한숨 한숨 활을내고 화살을 찾아 쫒아가고
한동안은 그맛에 푸~~~욱 빠져서 공허함 허전함 따윈잊고 살듯싶다.
때가 되면 일도 다시하게 되겟지......동동거리지 않기로 하자!
웃으며 ~~ 씨익 웃으며 아침을 열고 빙그레 웃으며 닫을수있는 날들이되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