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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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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 주는남자 !


BY 헬레네 2009-09-04

더 리더 ,,,,,,,,,,,,

베른 하르트의 ( 책 읽어주는 남자) 를 읽고 감동의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

사람의 가치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다시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

 

15세의 소년과 37살의 아줌마가 샤워를 하고 나란히 누워서 소년이 책을읽어주고

함께 섹스를 한다라는 대목에선 혐오감이 있었었지요 .

엄마와 아들이 함께 여행하고 함께 섹스하고 뭐 이런 베스트셀러가 했었는데 ,,,,,,,,,,,,

 

소년이 고등학교에 가고 2학년이 되어서 같은또래의 여자친구들과 어울리고 히히덕 거리는 즐거움을

알게되면서 뻔한 줄거리로 그녀가 떠났지요 .

 

법대에간 소년은 재판과정을 지켜보는 실습에 참여했다가 우연히 그녀의 재판을 목격합니다 .

 2차대전의 전범들의  재판 이었는데 그녀는  가스실에서 죽어나가야 하는 사람들을 가두고 관리하는

나치의 하수인이 었던겁니다 .

 

 

패망한 독일군들이 도주하면서  마지막으로 교회에 갇혀있던 사람들을 불을질러 죽였는데 그중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가 그녀를 우두머리라고 중언했고 함께 일하던 여자들은 그녀에게 모든걸 뒤집어 씌웠습니다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다만 살아남기위한 방편이었을뿐 그녀가 실제로 한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녀가 모든문서를 작성했었다고 거짓증언을 하면서 그녀는 종신형을 선고 받습니다 .

 

소년은 한번도 빠짐없이 그 재판을 방청하면서 나름대로 조사를 하다가 그녀가 문맹이란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

문맹인 그녀가 가스실로 가서 죽게될 사람들의 명단을 모두 작성하였고 우리는 그저 시키는대로만 하였다는

동료들의 말로 재판은 점점 그녀에게 불리해 졌고 심지어 이쁘게 생긴 소녀들은 밤마다 불려 가서 당했다는

등의 날조된 증언까지 나왔지만 그녀는 침묵을 지키고 시인했습니다 .

 

 

밤마다 불려갔던 소녀들도 밤새 책만 읽어 주었다는 것과 모든것을 알면서도 밝히지 않고 침묵했던 소년은

그녀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것을 보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결혼도하고 자기일에

몰두해 보지만 정착하지 못한채 교도소의 그녀에게  무려 18년동안 책을 읽어서 테이프로

녹음을 해서 보냅니다 .

 

 그러던 어느날 ,,,,,,,,,,,,,

교도소장의 연락을 받고 방문한 소년에게  소장은 면회객이 한번도 없었는데 유일하게 테이프를 보내주는

사람이 당신인지라 연락했다면서 일주일후에 출소인데 오랜 수형생활로 사회적응 기간이 필요할것

같으니  도움을 줄것을 부탁합니다 .

 

 마지못해 그녀가 살집을 구해놓고  가재도구를 들여놓고  세탁소에 취업을 부탁하고 교도소장의 배려로

두사람은 20여년 만에 만납니다.

 

60이 다된 한나에게서는 역겨운 할머니 냄새가 났고 한나는 예전처럼 \" 꼬마야 하고 웃으며 안아줍니다 .

 한나에게 살집과 교도소에서 배운 미싱기술로 세탁소에 일자리도  부탁해 놓았고 모든것을 준비해

두었으니 걱정말라며 내일 데릴러 오겠다고 했습니다 . 

 

출소하는날 아침 ,,,,,,,,,,, 소년에게 편지를 한통 써놓고 한나는 목을메서 죽었습니다 .

평생에 걸쳐 글을배운 한나가 마지막으로 써놓은 편지를 읽고  교도소장의 안내를 받고 따라간

한나의 방엔 18년동안 소년이 보낸 테이프로 책을 구입해서 글을 배운 공책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고 매일하던 샤워를 출소하기 일주일 전부터  하지않고 이상 했었다며 당신들에게 화가난다는

교도소장의 말에  소년은  한나가 일부러 냄새를 피웠다는것을 알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책하며 

한나와의 관계를 교도소장에게 털어 놓습니다 .

 

한나는 소년에게 18년동안 교도소에서 일해서 벌은 7000천 마르크를 교회의 화재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자기를 종신형을 선고받도록 증언했던 소녀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

 

받지않겠다며 문맹퇴치 기금으로 기부하라는 소녀의 말대로 자선단체에 기부를 했고 그로부터 10년후,,,,,,,,

미하엘은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고 정리 하기위해 이글을 씁니다  .

 

평생을 맞바꾼 그녀의 자존심 ,,,,,,  진실을 밝히지 못한 남자의 사랑 ,,,,,,,,,,,,,, 진실한 사랑이란 무었일까 ?

사랑도 진실도 삶도 모두 처절한 역사의 수레바퀴와 함께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