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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78

마른가지에 꽃피우기


BY 진주 2009-06-25

몇개월 만에 다시 찿아본다

그렇지!!

이제 정신이 든다

시간이 난다

3주마다 항암제를 맞으며 나의몸 일부에 대 반란이 일어난 흔적과 지금도 머리에는 고운 파마기가 없는

우리시절 남자 중학생 같은 머리 모양을 하고,,,,

어찌나 독한약인지 그짧은 머리카락도 자라기 무섭게 머리감을때 빠져

하얀 욕조에 뿌려있다

 

이제는 3개월 마다 항암약을 타러 병원에 간다

보험은 들어서 수술비를했고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나

약은 아직 까지도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서 꽤 많은 돈을 지불 한다

어쨌거나 나는 살아서 움직여야 한다

 

개미를 죽이면 오그라 들어서 죽은줄 알고 있다 보면 비실비실 기어서

다니는것을 보는것 처럼

요즘 나의 몸상태는 그렇다

 

감사하며 살아야한다

사랑하며 살아야한다

감사할 조건은 너무도 많다

사랑할 조건도 너무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