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청소를 간단히 끝내고
달력을 보며 오늘 처리해야 할 일이 있나 확인한 후
곧바로 컴퓨터 속으로 들어갑니다.
\'즐겨찾기\'에 있는 \'아줌마닷컴\'을 클릭하여
오늘도 희망을 찾아 헤매이죠.
바늘님, 그대향기님, 오월님, 새로미님, 박실이님, 낸시님, 은지네님...................
에세이를 쓰신 많은 님들의 사연 속에서
어느 날인가 부터 잃어버렸던 \'희망\'이라는 녀석을 찾습니다.
알아요.
제 자신 안을 먼저 들여다 봐야 한다는 것을.
너무 오랜 시간 회피해 왔고
스스로에게조차 감추려고만 했던 것들과 맞닥뜨리는 일이 우선이라는 것을.
많은 님들의 사연을 읽으며
요즘 조금씩 \'그 녀석\'에게 다가갑니다.
언제쯤 그 녀석의 손을 잡고,
얼마나 더 지나야 그 녀석을 꼬옥 끌어안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 보려구요.
많은 님들의 사연을 읽으며
저 자신을 들여다 보며.....
그래서
언젠간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